국내 외국인 특허 출원 급증… 한경연 “핵심기술 선점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 접수된 외국인 특허 출원 비중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들이 신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발표한 '최근 특허 출원 동향과 기술 선점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 접수된 외국인 출원 건은 총 5만3885건이었다.
한경연은 "기술 선점의 핵심 전략은 특허로 등록하는 것"이라면서 "기술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에서 독점적인 입지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접수된 외국인 특허 출원 비중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들이 신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발표한 ‘최근 특허 출원 동향과 기술 선점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 접수된 외국인 출원 건은 총 5만3885건이었다. 전체의 22.7%에 달하는 수준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만7678건(3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 1만3860건(27%) ▲유럽 1만2936건(25%) ▲중국 6320건(12%) 등 순이었다.
특히 중국은 5년간(2018년~2022년) 한국 특허청에 접수한 출원 건수의 연평균 증가율이 19.1%에 달했다. 증가율 면에서는 미국(8.0%)을 웃도는 수준이다.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서 첨단 분야 시장 선점을 위해 특허 출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이 첨단기술을 선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산업 기술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선정과 연구 개발 지원 등을 필요한 조치로 꼽았다. 또 기술거래를 통해 외부 핵심기술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연은 “기술 선점의 핵심 전략은 특허로 등록하는 것”이라면서 “기술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에서 독점적인 입지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