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런던협약 총회 참석…"日오염수 안전하게 처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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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런던협약·런던의정서 당사국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의견을 전달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45차 런던협약 및 제18차 런던의정서 당사국총회'에서 주요 의제에 대한 우리 측 의견을 적극 표명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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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 모든 정보 투명하게 공개해야"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정부가 런던협약·런던의정서 당사국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의견을 전달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45차 런던협약 및 제18차 런던의정서 당사국총회'에서 주요 의제에 대한 우리 측 의견을 적극 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모든 당사국에게 해양환경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강조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확인되는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오염수가 해양환경 보호 기준에 부합되는 수준으로 안전하게 처리돼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표단은 당사국총회 현장에서 현재 IAEA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원전 오염수 모니터링 과정, 분석 결과 등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당사국총회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수호 주영국대사관 겸 국제해사기구(IMO) 대표부 해양수산관은 "우리 정부는 해양환경 관련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국제 논의에 적극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런던협약·의정서'는 폐기물의 해양투기를 금지해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협약으로, 우리나라는 각각 1993년과 2009년에 가입했다. 매년 개최되는 당사국총회에서는 회원국이 폐기물을 협약에 따라 처리하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논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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