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로 만나는 나태주 詩와 RM '들꽃놀이'…'이음과 덧댐'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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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글주간(4∼10일)을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이음과 덧댐'전이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박물관 잔디광장에는 한글의 조형 원리와 집현전의 건축 특성을 융합해 박태원 건축가가 설계한 '파빌리온 이음'이 지어졌다.
한글 주간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파빌리온 안팎에서 석 줄 시 짓기 백일장도 진행된다.
팀서화는 "전시 연장을 국립한글박물관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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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2023 한글주간(4∼10일)을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이음과 덧댐'전이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박물관 잔디광장에는 한글의 조형 원리와 집현전의 건축 특성을 융합해 박태원 건축가가 설계한 '파빌리온 이음'이 지어졌다.
파빌리온 내부에는 부녀 서예가 이주형과 이정화가 나태주 시인과 방탄소년단(BTS)의 RM의 노래 '들꽃놀이' 가사를 쓴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를 주관한 문화예술전시기획사 팀서화측은 "작품 제작은 RM과 하이브, 작사가 닥스킴의 가사 사용 승인 허가를 받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글 주간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파빌리온 안팎에서 석 줄 시 짓기 백일장도 진행된다. 나태주 시인과 나민애 서울대 교수(문학평론가)가 백일장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한국의 근현대 시를 음각으로 파낸 나무 평면에 아이들이 색색의 물감 풍선을 던져 터트려 완성한 관객참여형 미술작품도 전시된다.
전시는 10일까지 계속된다. 팀서화는 "전시 연장을 국립한글박물관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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