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 모은 팬덤vs싸늘한 대중…황영웅 복귀, 극과 극 온도차[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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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등 사생활로 물의를 빚은 가수 황영웅의 복귀 선언을 두고 팬덤과 대중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황영웅의 복귀 선언 후 대중과 팬덤의 온도차는 극명하다.
대중은 마치 유튜버처럼 '6개월 복귀룰'을 지킨 황영웅의 복귀 선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과연 팬덤과 대중의 극과 극 반응 속, 황영웅이 어떤 복귀 행보를 보일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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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등 사생활로 물의를 빚은 가수 황영웅의 복귀 선언을 두고 팬덤과 대중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황영웅은 올 가을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하겠다고 직접 알렸다. MBN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 출연 도중 불거진 학교폭력, 전 여자 친구 데이트 폭력 등 과거에 저지른 충격적인 가해 의혹이 속속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황영웅은 복귀를 선언하기 약 4개월 전부터 복귀를 암시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5월에는 소속사가 황영웅의 과거 연습 영상을 공개하고 "황영웅을 기다리고 보고 싶어 하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예전 연습 영상을 올려드렸다. 많이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소속사는 황영웅을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고, 황영웅을 기다리고 계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에는 모친이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다"라며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라 생각한다. 언제가 될진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 본다"라고 황영웅의 복귀를 염두에 둔 글을 썼다.
모친이 해당 글을 쓴 시기는 황영웅이 자신의 부모를 내세워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시기이기도 하다. 황영웅은 6월 19일 주식회사 골든보이스라는 법인을 세웠다. 모친 이모 씨가 대표이사, 부친 황모 씨가 감사를 맡았다. 황영웅은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황영웅의 활동을 위한 가족 회사인 셈이다.
황영웅은 이후 자숙을 스스로 해제하고 복귀를 발표했다. 그는 팬카페에 "추석연휴가 다 지나고 점점 날씨가 쌀쌀해져 가을의 한복판에 이를 때쯤 제 첫 번째 미니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며 "어렵게 준비한 이 앨범 소식을 여러분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또한 "기다리신 만큼 실망하지 않을 좋은 노래들로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기대도 부탁했다.
황영웅의 복귀 선언 후 대중과 팬덤의 온도차는 극명하다. 대중은 마치 유튜버처럼 '6개월 복귀룰'을 지킨 황영웅의 복귀 선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때 활동 없이 6개월이 지나면 유튜브 채널이 삭제되고 수입 역시 집계되지 않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각종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들이 앞다퉈 6개월을 딱 맞춰 컴백하는 일이 있었다.
유튜버는 아니지만 6개월 복귀룰을 지킨 황영웅을 두고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졌다. 특히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은 만큼 활동 재개 시점이 옳은가를 두고 설왕설래가 일었다.
반면 팬덤의 반응은 뜨겁다. 황영웅 팬카페에 따르면 3일 기준 황영웅의 첫 앨범 기부 공동구매 모금액은 24억 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금액은 황영웅의 첫 앨범을 2만 원으로 계산했을 때는 12만 장, 1만 5000원으로 계산했을 때는 무려 16만 장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최근 팬덤의 규모를 음반 판매량으로 따지는 가요계 흐름에 발맞춰 이들 역시 음반 판매량으로 황영웅의 자존심을 세워주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특히 팬카페 측은 2차 공동구매 모금도 시작하겠다고 해 해당 금액은 더욱 불어날 가능성이 자명하다. 과연 팬덤과 대중의 극과 극 반응 속, 황영웅이 어떤 복귀 행보를 보일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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