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건설업 국감...`중공부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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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각 상임위원회별 국정감사 증인 채택이 속속 마무리되면서 건설업계도 긴장모드에 들어갔다.
특히 건설업계는 중대재해와 공정거래, 부실시공, 벌떼입찰 등 올해 여러 쟁점이 한번에 떠오르면서 대형 건설사 대표들이 줄줄이 국감장에 선다.
건설사 대표 중 유일하게 2개 상임위 국감장에 출석한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중대재해가 발생한 건설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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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벌떼입찰 '맹질타' 예고
올해 각 상임위원회별 국정감사 증인 채택이 속속 마무리되면서 건설업계도 긴장모드에 들어갔다. 특히 건설업계는 중대재해와 공정거래, 부실시공, 벌떼입찰 등 올해 여러 쟁점이 한번에 떠오르면서 대형 건설사 대표들이 줄줄이 국감장에 선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환경노동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건설사 대표 중 유일하게 2개 상임위 국감장에 출석한다.
환노위에서는 '중대재해' 사고로 질타를 받는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중대재해가 발생한 건설사다. DL이앤씨 건설현장에서는 올해까지 7건의 사고와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대재해 사고로 고용노동부의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다.
공정위에서는 '하도급 공사비 미지급'이 문제가 됐다. 튀르키예 차나칼레 현수교 케이블설치공사 하도급 업체에 추가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다. DL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에 참여한 SK에코플랜트의 박경일 대표, 하도급 업체인 관수이앤씨의 대표도 함께 공정위 국감장에 소환됐다.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건설사 CEO 중 유일하게 국토위 국감 증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로 불거진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맹질타가 예상된다.
한편 국토부가 '엄벌'을 예고했던 '벌떼입찰' 관련 증인은 아무도 채택되지 않았다.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이사가 산자위 증인으로 논의됐지만, 여야 합의 과정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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