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 “24살 때 더 이상 10대 몸 아니라고 느껴, 자괴감에 빠졌다”[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10. 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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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나 고메즈/패스트 컴퍼니 표지,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1)가 24살 때 느꼈던 몸의 변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4일(현지시간) ‘패스트 컴퍼니’와 인터뷰에서 “24살 때 잡지 피팅을 하는 동안 더 이상 10대의 몸이 아니라고 느껴 자괴감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샘플 사이즈가 하나도 맞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다”면서 “하지만 정상적인 여성의 몸이 변하지 않기를 기대하는 것은 얼마나 비현실적인 일인가”라고 되물었다.

그 당시 고메즈는 루푸스 진단을 받은 이후 신장 이식과 화학 요법을 받았다.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인 루푸스를 앓는 고메즈는 약의 부작용으로 체중 변화가 심하다.

설상가상으로 당시 디즈니 채널의 스타였던 고메즈는 가수 저스틴 비버(29)와 결별한 후 공개적으로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2018년에는 정신병에 걸려 치료 센터에 입원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그는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 “기분이 최고조와 최저치를 오갔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통제할 수 없었다. 모든 걸 취소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저 괴로운 감정이었다”고 술회했다.

“그래서 진단을 받았을 때 '아, 이제 조금은 안심이 되고 조금 더 이해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죠. 다른 의견도 들었어요. 의사를 찾아갔죠. 운이 좋게도 매일 생존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어요.”

고메즈는 이전에는 사생활을 비공개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팬들과 자신의 어려움을 공유한 것이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셀레나 고메즈/게티이미지코리아

그는 “나는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사람으로 자랐다”면서 “내가 누군지 밝히는 것이 사람들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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