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7개국 최고봉 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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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길버트슨(미국), 앤드레아스 프라이덴스버그(네덜란드)가 국가명 끝에 '스탄'이 들어가는 중앙아시아 7개 국가 최고봉을 모두 올랐다.
7개국과 그 최고봉은 각각 아프가니스탄(노샤크, 7,493m), 파키스탄(K2, 8,611m), 키르기스스탄(포베다, 7,439m), 카자흐스탄(칸텡그리, 7,010m), 타지키스탄(이스모일소모니, 7,495m), 우즈베키스탄(알포미시, 4,668m), 투르크메니스탄(아이리바바, 3,139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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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길버트슨(미국), 앤드레아스 프라이덴스버그(네덜란드)가 국가명 끝에 '스탄'이 들어가는 중앙아시아 7개 국가 최고봉을 모두 올랐다. 7개국과 그 최고봉은 각각 아프가니스탄(노샤크, 7,493m), 파키스탄(K2, 8,611m), 키르기스스탄(포베다, 7,439m), 카자흐스탄(칸텡그리, 7,010m), 타지키스탄(이스모일소모니, 7,495m), 우즈베키스탄(알포미시, 4,668m), 투르크메니스탄(아이리바바, 3,139m)이다. 이 중 K2나 포베다는 결코 오르기 만만한 산이 아니다. 다른 산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정보가 부족한 탓에 등반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최고봉이 분명치 않은 곳도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의 공식적인 최고봉은 카즈렛술탄(4,643m)이다. 그러나 길버트슨 일행이 인근의 알포미시를 오른 뒤 고도를 측정했는데 오차범위 밖으로 더 높은 고도가 측정됐다고 한다.
국가명 뒤에 붙는 '스탄'은 페르시아어로 땅이라는 뜻이다. 이 일대는 현재 튀르크계, 타지크계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으나 과거 오랫동안 페르시아~이란 문화권이었다. 유럽의 국가나 지명 뒤에 붙는 랜드·란드·란트와 마찬가지다.
월간산 10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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