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익산 미디어아트 절정으로, 한글날 피날레

2023. 10. 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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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함께 추진하는 2023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의 하반기 행사 중 부여, 공주, 익산 폐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는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되어 온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다양한 미디어·디지털 기술을 문화유산에 적용하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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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함께 추진하는 2023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의 하반기 행사 중 부여, 공주, 익산 폐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는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되어 온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다양한 미디어·디지털 기술을 문화유산에 적용하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오는 9일 한글날까지 익산, 공주, 부여 미디어파사트가 막을 내리면, 고창 고인돌, 수원 화성, 강릉대도호부관아, 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의 밤 예술쇼가 이어진다.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용화세계, 백제人 익산’= 올해 한글날까지 일정으로 익산 미륵사지 일원에서 ‘용화세계, 백제人 익산’을 주제로 미디어아트가 진행중이다.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을 시간의 빛·기억의 빛·낭만의 빛·영원의 빛·추억의 빛 테마로 꾸미고, 미륵사지 석탑 무대를 배경으로 최신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파사드와 융복합 미디어쇼가 펼쳐지는 상황이다.

특히, 300대의 드론을 사용하는 군무형 드론 라이트 쇼에 많은 관람객들이 큰 감동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용화세계, 백제人 익산” 작품은 ▷시간의 빛(미륵사지 시간의 빛 입구로 들어서면 나타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 ▷기억의 빛(빛으로 표현된 작품들과 추억의 포토존, 좌우 연지에 꾸며진 경관 연출) ▷낭만의 빛(조명을 활용한 화랑지와 당간지주 연출 등) ▷영원의 빛(메인 무대의 프로젝션 맵핑, 융복합 공연, 드론라이트쇼) ▷추억의 빛(어린이박물관 건물 프로젝션 맵핑) 등으로 짜여졌다.

공주 공산성의 화려한 빛의 예술

▶‘웅진 63 - 웅진백제로의 시간여행’= 오는 9일 까지 공주 공산성 일원에서는 ‘웅진 63 - 웅진백제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웅진백제의 탄생과 부활, 문화를 다룬 미디어아트가 진행되고 있다.

웅진백제의 서막을 알리는 공산성 금서루 미디어파사드와 백제 중흥기의 모습을 연출한 공북루 프로젝션 맵핑, 에어돔에서의 미디어쇼 등을 통해 역동의 시대, 문화왕국 백제의 희로애락을 만나볼 수 있다.

‘백제의 夢(몽)’ 미디어파사드 작품은 ▷웅진백제의 탄생(웅진백제의 서막, 웅진천도를 표현하는 레이저, 프로젝션 맵핑이 연동된 미디어아트쇼 등) ▷웅진백제의 부활(무령왕의 갱위강국을 표현한 가든레이저, UV라이트, 무빙라이트 연출 등) ▷웅진백제의 문화(에어돔 미디어쇼, 지오데식돔 내 체험 공간 및 휴식 공간 운영, 백제의 중흥을 표현한 공북루 프로젝션 맵핑 등)로 구성된다.

부소산성

▶부여 ‘소부리의 태양 – 밤이면 떠오르는 백제의 태양을 찾아서’= 부여의 미디어아트도 9일에 끝난다.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는 ‘소부리의 태양 - 밤이면 떠오르는 백제의 태양을 찾아서’를 주제로 사비 천도 과정과 사비백제 건립 이야기, 백제 문화의 우수성을 미디어파사드 쇼로 보여주고 있다.

빛으로 구현한 사비 왕궁 등도 만나볼 수 있으며, 사비백제의 기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문화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은 ▷태양의 빛(성왕의 천도와 사비백제 건립 과정을 미디어아티스트 작품과 부소산문 미디어파사드로 표현) ▷사비의 빛(사비향로, 사비왕궁 등 사비백제의 문화유산을 재해석한 조형물 제작 및 미디어아 맵핑 연출) ▷영원한 빛(백제삼보(寶) 테마의 전시공간 및 백제의 기술을 보여주는 마을 연출)이라는 서사구조를 갖고 있다.

올 상반기에 큰 인기를 모았던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는 작년까지 세계유산에서만 했으나, 올해부터는 문화유산 전반으로 확대했다. 올 5월에는 경주 대릉원에서 ‘대릉원 녹턴 - 신라의 혼, 빛의 예술로 밝히다.’라는 주제로 미디어아트가 진행되었는데 16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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