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BIS 손잡고 국가 간 지급서비스 프로젝트 추진

김혜지 기자 2023. 10. 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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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싱가포르 혁신허브와 손을 잡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활용한 국가 간 지급 서비스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BIS 싱가포르 혁신허브만 아니라 호주·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3개국 중앙은행과 함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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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싱가포르 혁신허브·3개국 중앙은행 공동 추진
CBDC 활용한 국가 간 지급서비스 구현 여부 점검
한은 본부 /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싱가포르 혁신허브와 손을 잡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활용한 국가 간 지급 서비스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BIS 싱가포르 혁신허브만 아니라 호주·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3개국 중앙은행과 함께하는 것이다. 명칭은 '프로젝트 만달라(Mandala)'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 간 지급 거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관련 제도 및 규제의 투명성 제고 등을 목표로 국가별 제도와 규제 사항을 공동 플랫폼에 구현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 방식으로 확인하게 된다.

BIS는 "프로젝트 만달라는 각 국가의 정책과 규제 요구 사항을 공통의 프로토콜로 구현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탐구하게 된다"면서 "이로써 CBDC와 토큰 예금을 포함한 모든 디지털 자산의 보다 효율적인 국경 간 이전을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기존 또는 신생 기관용·범용 결제 시스템을 위한 토대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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