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스트라이커로 탁월한 활약→9월 EPL 최다득점' 손흥민, EPL 9월의 선수 후보 선정…통산 4번째 수상 도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통산 4번째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도전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5일(현지시간) 2023년 9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 7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에 대해 '새로운 역할인 중앙 스트라이커로 탁월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이 기록한 6골은 토트넘의 무패행진을 도왔고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 뒤진 리그 2위에 올라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선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어 리버풀과의 7라운드에선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득점과 함께 자신의 유럽무대 통산 200번째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손흥민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3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을 노린다.
토트넘은 7일 루튼 타운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루튼 타운전을 앞두고 컨디션에 대한 우려를 받고 있다. 영국 어슬레틱은 5일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사타구니 수술을 받아야 했고 지난 시즌 내내 통증을 안고 뛰었다는 것이 드러나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을 마친 후 '손흥민은 100% 몸상태가 아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컨디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루튼 타운전에서도 변함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90min은 토트넘의 루튼 타운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에서 홀란드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과 함께 왓킨스(아스톤빌라),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살라(리버풀), 네토(울버햄튼),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를 프리미어리그 9월의 선수 후보로 선정했다.
[손흥민. 사진 = 프리미어리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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