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질주에 부품사도 '방긋'…연말 호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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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사들 역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위아(011210) 등 자동차 부품사들도 3분기는 물론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부품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가 워낙 좋은 성적을 내 주고 있는 데다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부품사들은 올 연말까지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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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사들 역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고환율 상황 속 현대차와 기아가 해외 시장에서 약진하며 전체적인 매출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6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4787억원, 기아는 2조7895억원이다. 양사 영업익 합산액은 6조3000억원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차(HEV) 판매량 증가와 고환율에 따른 미국 시장 실적 호조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위아(011210) 등 자동차 부품사들도 3분기는 물론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966억원, 현대위아는 22.3% 증가한 682억원이다. 전방산업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부품사 역시 고환율 수혜를 누렸다는 평가다. 이 밖에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등 판매 호조가 부품사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부품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가 워낙 좋은 성적을 내 주고 있는 데다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부품사들은 올 연말까지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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