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위성 발사 프로젝트…X의 '스타링크' 뛰어넘을까? [글로벌 비즈]

■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조혜민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영국 경쟁당국, 아마존·MS 조사 착수 

영국 경쟁당국이 영국에서의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와 관련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5일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방송 통합 규제 기구 '오프콤'의 요청으로 영국 클라우드 시장의 70~80%를 차지하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조사를 착수한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클라우드 시장은 75억 파운드(약 12조 3,000억 원) 규모인데요. 

영국 경쟁당국은 소셜 미디어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모델까지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이 중요한 시장에서 "효과적인 경쟁은 필수적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아마존은 무분별한 개입은 IT 고객과 클라우드 시장 경쟁에 뜻하지 않은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오프콤의 조사에 불만을 표했습니다.

◇ 빌 게이츠 스타트업, AI 챗봇 '픽스'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스타트업 라이크와이즈(Likewise)가 챗봇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5일 블룸버그통신은 이 스타트업이 사용자 맞춤형으로 책, 영화, TV 프로그램 및 팟캐스트를 추천해 주는 챗봇 픽스(Pix)를 현지시간 5일 출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오픈 AI를 기반으로 하는 이 챗봇은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챗봇 픽스(Pix)는 넷플릭스나 훌루 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나 플랫폼의 종류와 관계없이 사용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앞서 빌 게이츠는 올해 3월 'AI 시대가 시작됐다"며 AI가 사회의 불평등을 해소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영감을 줬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 아마존 위성 발사 프로젝트…X의 '스타링크' 뛰어넘을까? 

아마존이 현지시간 6일 위성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의 테스트 위성 두 대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테스트 위성은 현지시간 6일 오후 2시에 미국 플로리다주 위성처리시설에서 '애틀라스 V'(Atlas V) 로켓을 통해 발사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는 스페이스 X의 '스타링크'와 경쟁해 거대한 우주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스페이스 X의 스타링크와 유사하게, 3,236개의 저궤도 위성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앞서 이 프로젝트에 1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약속한 바가 있습니다. 

◇ 美 전기차 리비안, 사채 발행 후 주가 급락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약 2조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두 자릿수 이상 급락했습니다. 

리비안은 현지시간 4일 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15억 달러, (약 2조 원) 규모의 전환 사채를 2030년 만기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사채의 초기 구매자들에겐 13일 이내에 추가 2억 2,500만 달러 (약 3천억 원) 치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5일 로이터 통신은 이번 전환 사채는 작년 3월에 발행된 13억 달러 규모와 비슷하다고 전했는데요. 

리비안 대표는 “리비안의 주요 목표는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GM, 美 자동차노조에 새로운 제안…파업 끝날 조짐?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GM)가 전미자동차노동조합에 새로운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로이터 통신은, 이 제안이 양측 간의 대화가 시작된 이후 여섯 번째 제안이라고 밝혔는데요. 

로이터는 이 새로운 제안서가 제너럴모터스가 전미 자동차노동조합을 상대를 한 파업을 끝낼 조짐으로 비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제안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수요일 전미자동차노동조합과 포드도 임금 인상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지난 9월 15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이 파업이 언제 끝날 수 있을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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