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내년 공공충전기 1000기 설치…“BMW 오너 아니라도 누구나 이용 가능”
BMW코리아가 내년 한 해 동안 전기차 충전기 1000기를 새로 설치하고, 전기차 운전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에 개방한다. BMW코리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프로젝트 ‘차징 넥스트’를 5일 발표했다.
BMW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누적 11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내년에 1000기를 추가해 총 2100기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BMW코리아는 LG전자, GS에너지 등과 협력한다. LG전자 기술로 개발한 350kW·200kW급 급속 충전기, 스탠드형·거치형 완속 충전기 등을 GS에너지가 설치하고, BMW코리아는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BMW코리아는 “BMW 전기차 고객뿐 아니라 모든 전기차 소유자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BMW코리아는 자사 고유의 전기차 충전소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도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허브 차징 스테이션을 고속도로·고속화도로에 건립해 전기차 충전기 이용자를 위한 휴게 시설로 제공하고, BMW의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전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또 BMW코리아는 풍력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는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차징 스테이션’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BMW코리아는 지난 2014년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순수전기 모델 ‘i3’를 출시하면서 전국 이마트 지점에 충전기 120기를 설치했다. 이후 제주도에 급속 충전소를 세우고, 전국 전시장·서비스센터 등에 532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했다. 또 BMW 차징 스테이션을 전국 곳곳에 열면서 현재까지 누적 920기의 충전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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