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데이터 속도·용량 선택 요금제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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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최저 1GB부터 무제한까지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너겟 요금제 16종은 데이터 구간을 1~2GB 단위로 촘촘하게 나누고, 속도를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너겟 요금제로 매월 저용량 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의 가계통신비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일 최대 11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만 19∼29세 전용 너겟요금제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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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B부터 무제한까지 설계 가능
결합 땐 요금 2만원대로 낮아져
SKT·KT도 유사 요금제 출시 검토
LG유플러스가 최저 1GB부터 무제한까지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너겟 요금제 16종은 데이터 구간을 1~2GB 단위로 촘촘하게 나누고, 속도를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최저 3만원(1GB)~5만9000원(무제한)으로 세분화했다. 속도는 7GB 구간은 400Kbps와 1Mbps, 14·19·24GB 구간은 1Mbps와 3Mbps 중 고를 수 있다. 요금 차이는 1000~3000원이다.
요금은 선불제다. 데이터 사용량을 점검해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남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중도에 요금제를 변경·해지할 수 있다. 기존에 납부한 요금의 잔여분은 환불된다.
너겟 요금제 이용 고객 간 최대 4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하고, 요금에 따라 3만원대는 2000원, 4만원대는 3000원이 할인된다. 무제한 요금제는 최대 1만4000원 할인해준다.
너겟 요금제 16종은 내년 3월 말까지 너겟 앱을 다운받은 뒤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일 최대 11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만 19∼29세 전용 너겟요금제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과 KT도 너겟 요금제와 비슷한 요금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통신 요금 인하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른 통신사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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