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싱가포르 국가간 지급에 'CBDC'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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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6일 국제결제은행(BIS) 싱가포르 혁신허브와 함께 국가 간 지급서비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활용한 이번 프로젝트엔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3국 중앙은행도 참여한다.
한국은행은 이번 국제 CBDC 프로젝트의 목표로 △국가 간 지급거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관련 제도의 투명성 제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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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BIS) 싱가포르 혁신허브와 협력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3국 중앙은행도 참여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6일 국제결제은행(BIS) 싱가포르 혁신허브와 함께 국가 간 지급서비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활용한 이번 프로젝트엔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3국 중앙은행도 참여한다. CBDC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형태의 화폐다. 지갑 속의 현금(법화)가 디지털 지갑 속의 현금이 되는 개념이다. 형태만 바뀌었을 뿐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이른바 '스테이블 코인'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탈중앙화를 추국하는 반면 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국은행은 이번 국제 CBDC 프로젝트의 목표로 △국가 간 지급거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관련 제도의 투명성 제고를 꼽았다. 국가별 제도와 각종 규제 사항을 공동 플랫폼에 구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는 지난 2020년 2월 열린 G20 중앙은행 총재・재무장관 회의 당시 논의된 국가 간 지급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다.
한편, CBDC는 크게 범용(소매용)과 기관용(도매용)으로 분류된다.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범용CBDC는 현금과 마찬가지로 가계와 기업 등 경제 주체가 사용한다. 한은이 최근 발표한 기관용 CBDC는 기존은 지급준비금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시중은행 등 금융회사가 중앙은행과 거래할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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