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모두의 '전기차 충전기' 제공…"충전 불편 줄인다"

강주희 기자 2023. 10. 6.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MW코리아가 국내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충전기를 1000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ESG 충전소도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우선 내년에 1000기에 달하는 신규 전기차 충전기를 국내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신규 충전기 1000기 추가…총 2100대 늘어
허브 차징 스테이션·ESG 차징 스테이션도 구축
[서울=뉴시스] BMW코리이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방안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를 5일 발표했다. 사진은 BMW 전기차 충전소. (사진=BMW코리아 제공) 2023.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BMW코리아가 국내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충전기를 1000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ESG 충전소도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6일 이 내용이 담긴 충전 인프라 확대 프로젝트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를 발표했다. 차징 넥스트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에 부족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소하고, 전기차 소유주에게 더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BMW코리아는 우선 내년에 1000기에 달하는 신규 전기차 충전기를 국내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신규 충전기는 BMW 고객 뿐 아니라 전기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올 연말까지 전국에 충전기 1100기를 설치할 예정인데 내년에 1000기를 추가하면 총 2100기 규모의 전기차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이는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제공한 전체 충전기의 절반을 웃도는 규모다.

특히 이번 충전기 추가 설치는 LG전자, GS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한다. 이에 따라 LG전자 기술로 개발된 350㎾·200㎾급 급속 충전기와 스탠드형·거치형 완속 충전기를 충전소 목적과 여건에 맞게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BMW 차징 스테이션을 한 단계 더 확장한 신개념 충전·휴식 공간인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도 도입한다.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은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에 설치되며 전기차 고객들에게 한층 안락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 친환경 에너지와 전기차용 배터리를 재활용해 만든 'ESG 차징 스테이션'도 구축해 BMW 브랜드 철학인 '지속 가능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BWM코리아는 2014년 전국 이마트 지점에 전기차 충전기 120기 설치를 시작으로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532기의 충전기를 제공했다. 이후 BMW 차징 스테이션을 순차적으로 개소하며 현재까지 920기 설치를 끝낸 상태다.

김남균 BMW코리아 차징 익스피리언스 담당 매니저는 "완성차 브랜드들의 전기차 판매가 계속 늘면 충전기 부족 현상이 더 가중될 수 있다"며 "BMW코리아는 단순히 전기차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전기차 소유자라면 누구나 e-모빌리티를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충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