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외국인 특허 출원 비중 23%…첨단기술 선점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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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접수된 외국인 특허 출원 비중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신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의 '최근 특허 출원 동향과 기술 선점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 접수된 외국인 출원 건은 총 5만3885건으로 전체의 22.7%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이 첨단기술을 선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책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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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한국에 접수된 외국인 특허 출원 비중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신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의 '최근 특허 출원 동향과 기술 선점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 접수된 외국인 출원 건은 총 5만3885건으로 전체의 22.7%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만7678건(3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 1만3860건(27%) △유럽 1만2936건(25%) △중국 6320건(12%) 순이다.
특히 중국이 5년간(2018년~2022년) 한국 특허청에 접수한 출원 건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19.1%에 달했다. 미국도 8.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서 첨단 분야 시장 선점을 위해 특허 출원에 나선 것이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이 첨단기술을 선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책 필요성을 주장했다. 예를 들어 신산업 기술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선정과 연구 개발 지원을 꼽았다.
또 기술거래를 통해 적극적으로 외부 핵심기술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기술거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른 디지털 전환과 신기술 개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다.
한경연은 "기술 선점의 핵심 전략은 특허로 등록하는 것"이라며 "기술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에서 독점적인 입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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