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review] 무리뉴 관중석 지시→'후반 3골 폭발' 로마, 세르베테에 4-0 완승...2연승+2위

오종헌 기자 2023. 10. 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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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난 시즌 심판을 향한 욕설 징계 여파로 아직 벤치에 앉지 못했다.

하지만 AS로마는 후반 들어 세 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로마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세르베테(스위스)에 4-0 대승을 거뒀다.

로마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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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난 시즌 심판을 향한 욕설 징계 여파로 아직 벤치에 앉지 못했다. 하지만 AS로마는 후반 들어 세 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로마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세르베테(스위스)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로마는 2전 전승으로 슬라비아 프라하에 이어 조 2위에 위치했다.


이날 로마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벨로티, 루카쿠가 포진했고 엘 샤라위, 아우아르, 파레데스, 보브, 첼리크가 중원을 구축했다. 3백은 은디카, 크리스탄테, 만치니가 호흡을 맞췄고 스빌라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세르베테는 베디아, 안투네스, 세베린, 프릭 등으로 맞섰다.


세르베테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1분 불리오스의 패스를 받은 베디아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로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 전방 압박을 통해 벨로티가 공을 탈취했다. 곧바로 첼리크에게 패스를 건넸다. 첼리크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루카쿠가 이를 마무리했다.


로마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아우아르를 대신해 펠레그리니가 투입됐다. 킥오프와 동시에 곧바로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분 루카쿠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펠리그리니가 다시 헤더로 흘려줬다. 벨로티는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로마가 더욱 격차를 벌렸다. 후반 6분 좌측에서 엘 샤라위가 올려준 크로스를 첼리크가 헤더로 떨궈줬다. 펠레그리니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던 로마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3분 펠리그리니가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교체됐고 파가노가 급하게 투입됐다.


그럼에도 로마의 화력은 약해지지 않았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레데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벨로티가 다이빙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세르베테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9분 안투네스, 쿠테사, 크리벨리를 빼고 코나트, 볼라, 길레메노트를 동시에 투입했다.


로마도 후반 19분 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루카쿠, 만치니를 대신해 잘레브스키, 칼스도르프를 투입했다.이어 후반 31분에는 보브를 불러들이고 디알레시오를 출전시켰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로마의 대승으로 끝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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