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리뷰] '루카쿠 선제골+벨로티 멀티골' 로마, 세르베트 4-0 대파…'2승+조 2위 위치'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AS 로마가 공격수들의 활약 속에 대승을 거뒀다.

AS 로마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세르베트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로마는 2승으로 슬라비아 프라하(2승)에 득실차가 밀린 2위에 위치했다.

홈팀 로마는 3-5-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안드레아 벨로티, 로멜루 루카쿠, 스테판 엘 샤라위, 후셈 아우아르, 레안드로 파레데스, 에도아르도 보베, 제키 첼리크, 에방 은디카, 브라얀 크리스탄테, 잔루카 만치니, 밀레 스빌라르가 출격했다.

세르베트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리스 베디아, 엔조 크리벨리, 데레크 쿠테사, 가엘 온두아, 알렉시스 안투네스, 미로슬라프 스테바노비치, 브래들리 마지코우, 요얀 세버린, 니콜라스 부일로즈, 츠네모토 케이고, 제레미 프릭이 출전했다.

로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2분, 벨로티의 패스를 받은 첼리크가 문전으로 낮고 빠르게 올렸다. 이를 루카쿠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로마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9분, 오른쪽 진영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이 올라왔고 루카쿠가 쇄도하며 발에 맞혔다. 그러나 골문 옆으로 지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로마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3분, 우측면 돌파 후 컷백이 전달됐고 엘 샤라위가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크로스바 위로 솟구쳤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로마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

로마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했다. 아우아르가 나가고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들어갔다. 그러고 나서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1분, 엘 샤라위가 크로스를 올렸고 루카쿠 머리를 맞고 높게 뜬 것을 펠레그리니가 헤더 패스로 연결했다. 이를 벨로티가 침투한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로마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7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가 올라왔고 첼리크가 헤더로 넘겼다. 이를 펠레그리니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했고, 공은 오른쪽 골문 구석을 관통했다. 스코어 3-0. 그리고 후반 13분 펠레그리니가 빠지고 리카르도 파가노가 투입됐다.

로마가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후반 14분, 파레데스가 코너킥을 올렸고 벨로티가 다이빙 헤더 슈팅을 했다. 공은 바운드 되면서 빨려 들어갔다.

세르베트가 반격했다. 후반 17분, 쿠테사가 먼 위치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상단을 향해 위협적으로 날아간 공을 스빌라르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로마가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9분 만치니, 루카쿠를 불러들이고 릭 카르스도르프, 니콜라 잘레프스키를 들여보냈다. 그리고 후반 32분 보베가 빠지고 프란체스코 디알레시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로마의 4-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