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 1마리로 끝” 주상욱, 이덕화도 못 당한 고정 야망(도시어부5)[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주상욱이 왕포의 아들 이덕화도 누르고 황금배지를 차지했다.
10월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 5회에서는 마음의 고향으로 불리는 전북 왕포에서 어종 불문 총 시세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낚시 성지 왕포에서 진행된 낚시에는 어김없이 주상욱, 성훈도 함께했다. 이때 주상욱은 누구보다 간절하게 고정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왕포를 왔다가야 진정한 도시어부 사람"이라는 말에 "그래서 오늘 왕포를 왔구나"라고 너스레, "(여기서) 확실히 고정 얘기를 마무리 하고 왕포에서 회식을 하자"고 뻔뻔하게 제안했다.
하지만 아직 고정을 확정짓기에는 일렀다. PD는 "어쨌든 기준을 필요하다"며 두 사람에게 '내가 적어도 이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하는 기준을 직접 세울 기회를 줬다.
이에 주상욱은 "지금까지 왔는데 안 나오는 것도 이상하니 사실상 고정은 기정사실. 재미를 위해 여섯 번 낚시에 (황금배지) 3개 정도 해볼 만하지 않겠냐"면서 "3개를 못 하면 이걸 편집해달라"고 능청스럽게 요구했다. 성훈도 이런 주상욱을 따라 6번 출조에 황금배지 2개 획득을 목표로 삼으며, 본격 고정 경쟁에 발을 담갔다.
강재준까지 게스트로 합류하고 낚시가 시작됐다. 이수근이 민어로 가장 먼저 첫수를 두었고, 이경규는 34㎝ 여름돔을 잡곤 "예림아, 네 아버지 맨날 이러고 산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가운데 노피쉬 성훈은 "이대로 못 잡을 경우 황금배지를 반납해야 한다"는 PD의 협박에 조바심을 느꼈다.
반면 '고정 야망남' 주상욱은 맹렬하게 앞서나갔다. 기존 잔챙이들과는 다른 입질을 받더니 성인 두 명이 들기도 버거운 무게의 어마무시한 66㎝ 농어를 잡은 것. 주상욱은 "난 한 커트할 줄 알았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뽐냈다. 이런 주상욱의 기를 받은 듯 성훈도 고기를 잡으며 배지를 지켰고, 주상욱은 농어 한 마리를 더 추가했다. '뉴비'들의 활약이 심상치 않았다.
원년 멤버 이경규는 손으로 당기기만 해도 뚝뚝 끊어지는 원줄 탓에 고기를 놓치고 긴급하게 릴을 교체해야 했다. 다시 채비를 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위기를 넘긴 이경규의 낚시는 술술 풀렸다. 이경규는 무려 시즌5 첫 감성돔을 잡곤 '낚시는 장비발'을 새삼 실감했다. 또 다른 원년 멤버 이수근도 붕장어, 조기 등을 착실하게 잡아 올렸고, 왕포 낚시 43년 차 이덕화는 무려 조기 29마리를 기록하며 미친 듯이 앞서 나갔다.
성훈은 2연속 감성돔을 잡으며 제대로 사고를 쳤다. 성훈은 "얘가 완전 바닥 느낌이구나"라며 그제야 감성돔 손맛을 느꼈고, 제작진은 성훈이 고가의 감성돔을 두 마리나 잡은 만큼 결과는 알 수 없다며 흥미진진해했다. 이처럼 승승장구 하는 성훈에 주상욱과 이경규는 성훈이 뜰채를 제대로 하지 않아 고기를 놓쳤다고 공갈하며 멘탈을 흔드는 시도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성훈은 개의치않고 세 번째 감성돔을 잡았고 "기류를 탔다"고 외치며 11시간 낚시는 종료됐다.
이후 경매 경력 15년의 매입 전문가를 모시고 고기의 가격을 살펴봤다. 조기 8마리 붕장어 2마리를 잡은 강재준의 수익은 15,000원, 조기 6마리 감성돔 3마리를 잡은 성훈의 수익은 37,000원이었다.
이수근은 민어로 대박을 쳤다. 민어 2마리를 잡은 덕에 38,000원 평가를 받은 것. 마찬가지로 민어 2마리에 조기를 쓸어모은 이덕화는 53,000원을 기록했다.
승패를 가린 것 농어였다. 주상욱의 농어 2마리는 무려 33,240원 평가를 받으며 그에게 55,000원이라는 수익을 안겼다. 이에 황금배지의 주인공은 단 2,000원 차이로 주상욱이 등극했고 이덕화는 "주상욱이 농어 한 마리로 끝냈다"며 승부를 인정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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