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김수미 며느리→아내로만 살아 현타” 사랑꾼 민우혁에 눈물(일단잡숴봐)[어제TV]

서유나 2023. 10. 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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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캡처
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캡처
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서효림이 사랑꾼 민우혁에 현타를 느낀 사실을 눈물과 함께 고백했다.

10월 5일 방송된 E채널 예능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이하 '일단 잡숴봐') 7회에서는 병가 냈던 캡틴 김수미가 돌아온 괌 한식당의 영업 6일 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루 쉬고 쌩쌩해져 컴백한 김수미는 손님들에게 선보일 신메뉴로 김치 칼제비, 가자미 앤 칩스를 발표했다. 이처럼 메뉴가 결정되자마자 주방에 들어가 알아서 일을 하기 시작한 '주방 붙박이 남매' 민우혁과 서효림.

이때 서효림은 민우혁을 향해 "오빠의 소셜 계정을 보고 충격적이었다. 와이프 아무 사진이 아닌데 그 밑에 '이 순간을 간직하지 않을 수 없다. 너무 사랑스럽다. 매일 봐도 반한다' 이런 표현들을 썼더라. 어제 그게 현타가 왔다"고 말하다가 울컥 눈물을 터뜨렸다.

갑자기 우는 서효림에 당황한 민우혁은 급한 대로 키친타올을 건넸고, 나태주 역시 옆에서 어쩔 줄 몰라했다. 다행히 정혁이 헬멧을 쓴 뜬금없는 비주얼로 갑자기 주방 안에 들어서며 분위기가 환기될 수 있었다.

정혁 덕에 울음을 그치고 진정한 서효림은 곧 "나도 (민우혁) 오빠 같은 성격이었다. 되게 작은 거에 감동하고 되게 물렁했다. 결혼하고 4년간 김수미 며느리 역할, 와이프 역할, 아이 엄마 역할을 반복하며 살다보니 내 안의 (감성적인) 그분이 튀어나오면 이 생활이 안 된다. 그래서 그걸 꼭 묶어놓고 살았다. 감성이 나오면 그 역할들을 소화할 수 없으니까 내 감성을 일부러 버려야했다"고 '현타'의 이유를 설명했다.

서효림은 이 탓에 민우혁의 소셜 계정을 보고 반성하고 쉽게 잠들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다시 한 번 눈믈을 내비쳤다. 서효림은 "아, 이런 거 해야하는데 내가 이런 걸 잊고 살았구나'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서효림을 달래기 위해 나태주가 나섰다. 나태주는 괜히 서효림의 미모를 체크해주더니 "누나 얼굴은 울어도 예쁘다"고 너스레 떨었다. 서효림은 "너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지마. 라인 똑바로 타!"라고 외쳤지만 나태주 덕에 울음을 멈추고 요리에 집중할 수 있었다.

나태주의 '잔망'은 손님들도 피할 수 없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서빙하는 것은 물론 음식을 줄듯 말듯 '밀당' 하는 파격적인 서빙을 선보인 나태주에, 나태주 입성 전까지 한식당 내 에너지를 담당했던 정혁조차 "미친 사람이 왔다"며 혀를 내둘렀다. 정혁은 나태주의 눈빛에 맑은 눈의 광기가 있다고 평했다.

하지만 다른 직원들은 "우리가 너 처음 봤을 때 그랬다"며 정혁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일침했고, 김수미는 나태주의 파격 서빙을 "퍼포먼스"라고 알아서 포장해주며 편들어 정혁을 외롭게 만들었다.

이날 가게에는 괌에 거주 중인 김수미의 30년 지인이 방문하며 김수미, 서효림 사이 고부 갈등이 재차 발생했다. 지인에게 비빔젓을 싸주려는 김수미와 이에 잔소리하는 서효림이 또 부딪친 것. 그치만 이번만큼은 서효림이 한발 물러서주며 고부갈등은 김수미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김수미는 지인들에게 "나는 얘하고 한가지 안 맞는 게 있다. 누구 싸주는 걸 싫어한다. 벌벌 떤다. 지X해서 눈치를 본다"고 호소하며 뒤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후 홀 영업이 종료되곤 막간 '효림이네 반찬'이 오픈됐다. 서효림은 한국에서 바리바리 싸온 진미채와 오이지, 콩자반을 꺼내들었다. 이중 김수미의 최애 반찬이라는 막 무친 오이지는 체중 관리 탓에 밥을 잘 안 먹는 정혁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이런 서효림의 손맛을 자랑하고 싶은 김수미는 "손님상에 안 내고 그러냐"고 물었고, 서효림은 "안 그래도 내일 내려고 많이 가져왔다"고 답해 7일 차 영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김수미와 서효림은 짝을 이뤄 서커스장으로 배달을 나갔다. 이 과정에서 서효림은 직접 공중에 매달리는 서커스에 도전해 김수미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같은 시각 괌 남부로 배달을 간 민우혁, 정혁, 나태주는 나무에서 막 딴 코코넛을 직접 따는 체험을 했다. 또 이들은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에서도 요리로 집주인을 만족시켜 안도감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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