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값 아파트 당첨 이렇게"…공공분양 청약 전략은[부릿지]

김효정 기자, 공하은 PD, 김아연 PD, 신선용 디자이너 2023. 10. 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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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주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득만으로 자격조건을 부여하던 과거와 달리 유형이 세분화되면서 동을 분리하거나 커뮤니티 시설을 제한하는 등 임대주택 거주자를 차별하던 선입견도 많이 희석됐다고 하는데,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윤인한님을 만나 공공주택의 장단점과 곧 진행될 뉴홈 사전청약 접수 전략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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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주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사전청약이 시작된 뉴:홈 공공분양주택은 물론, 전세사기 걱정 없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층도 늘고 있는 추세다. 소득만으로 자격조건을 부여하던 과거와 달리 유형이 세분화되면서 동을 분리하거나 커뮤니티 시설을 제한하는 등 임대주택 거주자를 차별하던 선입견도 많이 희석됐다고 하는데,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윤인한님을 만나 공공주택의 장단점과 곧 진행될 뉴홈 사전청약 접수 전략을 들어봤다.

▶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부릿지 김효정입니다. 요즘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높아지면서 이 공공주택으로 눈을 돌리시는 분들 많아지고 계신 것 같아요.그래서 오늘은 유튜브 '아영이네 행복주택'을 운영하고 계시는 윤인한님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인한(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네, 안녕하세요.

▶김효정 기자
먼저 간단하게 저희 구독자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윤인한(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네, 안녕하세요. 접수는 공짜, 아영이네 행복주택 윤인한입니다.

▶김효정 기자
반갑습니다. (유튜브) 채널 이름이 아영이네 행복주택인데 무슨 의미인가요?

▶윤인한(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요. 하나는 아영이라는 제 딸이거든요. 첫째 딸 이름. 그래서 아영이네가 살고있는 행복한 집이다라는 의미도 있고, 지금 저희가 행복주택이라는 공공주택 유형에 살고 있기 때문에 또 그런 의미도 있습니다.

▶김효정 기자
유튜브 채널에서 공공주택을 주로 다루고 계시잖아요. 특별히 공공주택을 소개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윤인한(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일단 제가 좋아해서 선택을 하는데요. 공공임대주택은 싸잖아요. 또 안전하잖아요. 그런 이유 때문에 나도 괜찮으니까. 다른 사람도 괜찮겠지라는 그런 마음도 있고, 또 집에 대한 고민을 어렸을 때부터 사실 했어요. 저희 부모님이 상경하신 입장이어가지고 처음에는 공장에 딸려 있는 창고에서 이제 저희를 키우시다가 반지하 살짝 사시다가 좀 안 좋은 그런 것들이 있어 가지고 공공임대주택 이게 여기에 좀 관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김효정 기자
공공주택도 분양과 임대가 있잖아요. 근데 임대주택을 먼저 얘기를 해 해주셨으니까, 먼저 공공임대주택의 장점 그리고 또 단점도 같이 얘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윤인한(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세 가지로 정리를 해봤는데요. 싸다, 안전하다, 없다. 일단 싸다. 보증금이 싸고 임대료가 싸고 관리비가 쌉니다. 관리비는 좀 의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공공임대주택은 공기업이 주인이기 때문에 내가 내지 않아야 할 관리비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입주자 대표회의 운영비 안내도 되고요. 또 위탁관리수수료, 장기수선충당금 안 해도 되고 집이 화재가 나거나 이런 보험료 안 해도 돼요. 한 일곱 가지 정도 돼요. 안 내도 되는 관리비가. 이 세 가지가 싸다 말씀드리고. 두 번째는 안전하다. 보증금도 그렇고 또 임대차 계약 기간이 2년 또 요구하면 4년까지 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공공임대주택은 일단 보증금은 나라가 하니까 경매당할 일 없어서 안전하고 또 계약기간도 애초에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계약만료 부담이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없다. 뭐가 없냐, 중개수수료가 없고요. 보증보험 가입을 안 해도 돼요. 안전하니까.
단점은 그 선입견이 있잖아요. 엘사라고 하는 것도 있던데 'LH 사는 사람들'. 그것처럼 좀 이렇게 낮게 보는 시선. 근데 그거는 좀 시대적인 착오인 것 같아요. 옛날에는 집이 취약계층에게 공급됐기 때문에 임대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좀 저소득층이고 수급자고 장애인이고 그런 거에 대한 인식이 박혀있는 게 맞죠. 소셜 믹스라고 해서 섞어놨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발생한 거였거든요. 임대주택 사는 사람들은 이 집 이용하지 마라, 이 길 이용하지 마라, 이 단지로 들어오지 마라 그런 것들이 있잖아요.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왜 그렇지 않냐, 저도 행복주택에 살고 있어요. 근데 헬스를 이용한다거나 커뮤니티 시설 이용할 때 전혀 제한이 없습니다.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어요. 지금은 맞춤형 주택이 되고 있기 때문에 청년에게 공급되고 있고 신혼부부에게 공급되고 있고 유형이 지금은 좀 많이 세분화된 것 같아요. 지금은 소득 제한 없는 주택도 있거든요. 그래서 연봉이 1억인 사람도 신청할 수 있고, 또 장기 전세 주택이라고 해서 시세랑 거의 차이가 없는 주택도 있어요. 그런 주택은 보증금이 10억인 데도 있어요. 10억인 사람들 10억을 보증금으로 낼 수 있는 그런 능력이 되는 사람을 낮게 볼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선입견은 선입견이다, 얘기하고 싶습니다.

▶김효정 기자
임대주택 종류도 되게 세분화되고 많아졌다고 얘기를 해주셨어요. 비교적 많은 분들이 신청하실 수 있는 종류 어떤 거 있는지 좀 말씀해 주시겠어요.

▶윤인한(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우리가 분양 시장에서는 국민평형 그래 가지고 '국평' 그러잖아요. 대표적인 유형이 공공임대주택에서는 국민임대주택이라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예전에 나온 거기 때문에 소득 제한이 납득 가는 수준은 아닐 수 있어요. 그래도 이 국민임대주택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있으면 배점표나 순위 이런 걸 계산하기가 편해서 사실 여기서 다 파생된 거거든요. 그리고 시세의 60% 이하로 공급되기 때문에 진짜 진정한 반값 아파트가 사실 국민임대주택이에요. 공공임대주택에 대해서 공부해야 되겠다고 하시면 국민임대주택을 시작으로 해서 배점체계나 순위체계 접수하는 방법 이런 거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요즘에는 유형에 따라서 세분화가 굉장히 많이 되고 있어서 타깃 설정이 사실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한테 80%를 공급하고 수급자나 고령자한테 20%를 공급하게끔 만들어진 유형이거든요. 여기에 해당되시는 분은 행복주택 하시는 게 맞고. 또 청년이라고 이름 들어가 있는 유형들이 있어요. 청년임대주택, 청년전세임대주택, 청년안심주택 이런 것들이 있거든요. 그런 거는 당연히 청년, 만 39세 이하라고 보는 분들이 들어가면 되고. 또 신혼부부매입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 이런 유형들이 있거든요. 그런 걸 또 신혼부부들이 봐야 되고. 댓글에 요즘 중장년층 얘기가 많습니다. 만 40 나이로 제한을 하고 있으니까. 사실 이런 분들은 특화된 거라고 말하기는 좀 뭐한데 과거에 만들어진 것들을 위주로 하면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가지고 나이랑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이런 게 이제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이런 유형들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임대, 장기전세, 재개발임대 아니면 5년 공공임대, 10년 공공임대 이게 이제 대표적이라고 생각해요.
▶김효정 기자
(공공임대주택에 들어가기 위한)필수 조건은 뭔가요?

▶윤인한(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공통되는 조건은 딱 하나밖에 없어요. 무주택. 이건 무조건 다 필요한 조건이고 이외에는 거주 지역이나 특화된 것에 따라 유형이 다를 수가 있는데. 일반화하기에는 사실 좀 어렵습니다. 소득은 무소득이 사실 제일 좋습니다. 그래야 소득 기준 다 클리어니까. 그게 안 된다면 이제 기준이 50%, 70%, 100%가 있어요. 이 기준 이하일 때가 제일 좋습니다. 공통적으로 부동산 자산 기준도 있는데 자동차는 올해 기준으로 3683만 원 이하여야 되고 총자산은 금융자산이나 주식, 부동산(토지), 보험 이런 거 다 합쳐가지고 3억 6100만 원 이하. 당연히 신혼부부나 다자녀 아니면 청년 이렇게 특별공급 자격을 갖추는 경우가 (넣을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지잖아요. 그러니까 더 유리하고. 중요한 건 특별공급 넣었으면 일반 공급도 넣어야 된다. 이건 세트다. 이거 하나만 넣고 손 놓으면 안 된다. 그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김효정 기자
최근 공공분양 경쟁률이 엄청 높아졌어요. 지난 6월이죠. 동작구 수방사 공공분양 일반 공급이 최고 600대1을 넘었던 걸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 최근에 경쟁률이 높아지는 이유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윤인한(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공공분양의 장점은 공공임대주택의 장점 1번, 2번이랑 같은 부분인 것 같아요. 싸고 안전해서. 또 정책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추첨제가 이번에 새로 도입이 됐잖아요. 기존에는 순차제가 계속 적용이 됐으니까 10만 원씩 한 20년 넣어야 당첨이 됐는데 추첨제는 상관없이 당첨될 수 있는 확률이 있으니까. '싸다, 안전하다'를 뒤집어서 얘기하면 공공분양 이외에는 '싸지 않고 안전하지 않다' 이런 인식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현재는. 사실 의식주 중에 전 주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안전한 내집, 보금자리에 대한 (고민이) 계속될 거기 때문에 이 경쟁률이 계속될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김효정 기자
촬영일(9월 20일)을 기준으로 지금 세 번째 뉴:홈 공공분양 사전 청약 일정이 나왔어요. 하남교산 또 구리 갈매역세권 그리고 서울 마곡까지 지금 일정이 나왔는데 이 영상이 나갈 때면 이제 한창 접수 준비하실 때거든요. 이 분양 노리는 분들께 좀 조언을 해주신다면.

▶윤인한(아영이네 행복주택 채널 운영자)
중요한 거는 목표 설정인 것 같아요. 유형이 세 가지로 나뉘게 되잖아요. 나눔형, 선택형, 일반형. 나눔형 같은 경우는 그 수익 차액 실현을 정부랑 쉐어하는 대신에 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또 모기지론도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상품인데 공공분양까지 생각하면 자금 마련 계획이 반드시 들어가야 되거든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으면 좋겠다라고 라는 생각이 들고. 위치와 가격, 내가 접수할 수 있는 유형 또 가능성 이런 거를 과거 커트라인 보면 대충 알 수 있거든요. 과거 커트라인이 비공개 처리가 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나 다 볼 수 있어요. 그리고 2차 공고문이랑 3차 공고문이 신청자격이 변한 게 하나도 없잖아요. 위치만 변했지. 2차 공고문에 내가 몇 점이었냐, 내가 넣었으면 당첨될 수 있는 수준이었나 그런 거를 보고 3차를 넣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요한 거는 일반 공급 물량보다 공공분양은 특별공급 물량이 훨씬 많아요. 특별공급 종류도 엄청 많잖아요. 내가 뭐가 해당하는지 그리고 뭐가 뭘 했을 때 유리한지 이런 전략을 스스로가 좀 세웠으면 좋겠어요. 청약통장 얘기로 들어가면 '2만 원씩 넣어야 돼요, 10만 원씩 넣어야 돼요' 이런 거 엄청 많잖아요. 이것도 목표 설정이 되어 있는 분은 그냥 가면 되는 겁니다. '나는 공공분양 일반공급으로 갈 거야. 청약통장 20년 동안 넣어가지고 한 10년 후, 20년 후에 집을 살 거야'라는 목표가 있는 사람은 그냥 10만 원씩 넣으면 되고. '아니야 난 특별공급 넣을 거야' 그러면 그냥 2만 원씩 넣으면 되거든요.이게 공부가 안 돼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자기만의 목표가 있으면 그거에 따라서 이제 결정을 할 수 있는 방향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 김효정, 윤인한
촬영 김아연, 공하은 PD
편집 공하은 PD
디자이너 신선용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공하은 PD kolisu0529@mt.co.kr 김아연 PD ayeon_28@mt.co.kr 신선용 디자이너 sy05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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