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없이 ‘중랑당’으로 협치… 화합 시너지 내는 중랑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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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의회'를 표방하는 서울 중랑구의회가 소통과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제9대 중랑구의회는 의원 17명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중랑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5일 중랑구의회에 따르면 9대 구의회 출범 이후 조례 제·개정 124건 중 의원 발의 조례가 82건으로 66% 이상을 차지한다.
아울러 지난 1년간 중랑구의회는 다양한 연구 모임과 토론회를 통해 의원 간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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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모임·토론회 통해 소통 활발
‘일하는 의회’를 표방하는 서울 중랑구의회가 소통과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제9대 중랑구의회는 의원 17명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중랑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활발한 의원 발의다. 5일 중랑구의회에 따르면 9대 구의회 출범 이후 조례 제·개정 124건 중 의원 발의 조례가 82건으로 66% 이상을 차지한다. 다른 구의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원 발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의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들은 구민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중랑구의회가 적극 의정 활동을 펼치는 배경에는 초당적 협치가 뒷받침한다. 9대 중랑구의회는 초선 의원 11명, 다선 의원 6명으로 초선 의원 비율이 높다. 연령대 또한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다. 이처럼 소속 정당과 연령대, 관심사는 다르지만 이들은 출범 당시 “우리는 중랑당”이라고 선언하며 협치를 약속했다.
조성연 의장과 최경보 부의장이 앞장서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 있다. 또 조현우 의회운영위원장, 전경구 행정재경위원장, 박열완 복지건설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의 역할도 크다. 2030을 대표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의원들은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책들을 추진했다. ‘서울시 중랑구 플랫폼 배달노동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지난 1년간 중랑구의회는 다양한 연구 모임과 토론회를 통해 의원 간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초선 의원은 선배 의원의 경륜과 노하우를 통해 전문성을 다져 나갔고, 다선 의원은 초선 의원과 소통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 결과 9대 중랑구의회는 역대 의원 발의 조례 건수가 가장 많은 의회로 거듭났다.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민간 단체에 개방한 것 역시 특징이다. 조 의장은 대표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단체가 각종 회의와 토론을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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