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적자 3년 만에 최저 수준…수출 증가 덕

미국 무역적자가 수출 증가 영향으로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5일(현지 시각)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583억달러로 지난달 대비 9.9%(64억달러) 감소했다.

미국 무역적자 추이/미 상무부 제공.

이는 지난 2020년 9월(582억달러)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출이 2560억달러로 전월 대비 41억달러(1.6%) 증가한 것이 적자 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수입은 3143억달러로 전월 대비 23억달러(0.7%) 줄었다.

상품 수출은 전월 대비 31억달러 늘었고, 그중에서도 원유 수출이 15억달러 늘었다.

미 무역 적자는 지난해 3월 1025억달러 적자를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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