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장 초반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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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4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88포인트(0.5%) 하락한 3만296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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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4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88포인트(0.5%) 하락한 3만2961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1포인트(0.72%) 떨어진 4233.1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9.68포인트(0.83%) 내린 13126.34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나오는 고용보고서 내용을 기다리면서, 국채 금리 움직임 등 경제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전날 나온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보고서에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을 갖고 있다.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8만9000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15만개에 크게 미달하는 수준이다. 8월 증가 폭(18만개)과 비교해서는 절반으로 줄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긴축을 중단하려면 고용 시장이 둔화하는 것을 봐야 하지만, 그동안의 고용 둔화 속도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뎠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도 전달보다 증가했으나 예상치를 밑돌아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함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에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000명 증가한 20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다만 감원 계획이 올해 들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점차 실업률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9월 감원 계획은 4만7457명으로 전월 기록한 7만5151명보다 37%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8% 증가했다.
미국의 국채금리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1bp가량 밀린 4.72% 근방에서, 2년물 금리는 2bp가량 떨어진 5.04% 근방에서 움직였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 중이며, 필수소비재, 자재, 유틸리티, 임의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1% 이상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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