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오바메양 선발 출격!’ 브라이턴, UEL B조 2차전 마르세유전 선발 명단 공개
브라이턴이 마르세유를 상대로 구단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승리에 도전한다.
브라이턴은 6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마르세유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B조 2차전을 치른다.
브라이턴은 스틸, 램프티, 덩크, 마치, 다후드, 그로스, 웰벡, 미토마, 판 헤케, 파티, 벨트만이 선발로 나선다.
브라이턴은 이번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L에 나선다. 지난 시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지휘 아래 돌풍을 일으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위를 차지한 브라이턴은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달 22일 펼쳐졌던 AEK 아테네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노렸던 브라이턴은 2-3으로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프랑스 원정을 떠나온 브라이턴은 2차전에서 구단 역사에 남을 첫 승을 거두기 위해 이날 경기에 나선다.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브라이턴은 지난 주말 애스턴 빌라에 1-6 대패를 당하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주중 치렀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첼시에 패한 데 이어 2연패 흐름인 브라이턴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다행인 것은 올 시즌 임대로 영입한 안수 파티(21)가 애스턴 빌라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에서 큰 기대를 모으며 데려온 파티는 초반에는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하며 부담을 떨쳐냈다. 이날 파티는 선발 출격하며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마르세유는 로페즈, 무리요, 발레르디, 음벰바, 클로스, 베레투, 론지에, 코레아, 하릿, 은디아예, 오바메양이 선발로 나선다.
마르세유는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이다. 프랑스 리그앙 초반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이었으나 이후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과 AS 모나코에 2연패를 당하며 현재 리그 12위에 올라있다.
UEL 첫 경기에서는 아약스 원정을 떠나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올여름 첼시를 떠나 마르세유로 합류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4)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에게 승점 1점을 안기는 맹활약을 펼쳤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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