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무역수지 -583억弗…3년래 최저 '원유수출 등 증가'

미국 8월 무역수지가 58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해 3년 만에 최저수준을 보였다. 고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8월 무역수지 적자는 583억 달러를 기록해 전월비 9.9%(64억 달러) 줄었다고 밝혔다. 8월 적자는 지난 2020년 9월에 기록된 582억 달러)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같은 기간 수출은 2560억 달러를 기록해 전월비 41억 달러(1.6%) 늘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원유(15억 달러) 등 상품 수출이 31억 달러 늘어났다. 수입은 3143억 달러로 전월비 23억 달러(0.7%) 줄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