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 사업협약 체결[M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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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메리츠증권 컨소시엄과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 사업(사진) 협약을 지난달 27일 체결했다.
지난 5월 민간 개발 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지 4개월 만이다.
공사비 3조5000억원이 들어가는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은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시유지(20만6350㎡)에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관광·휴양시설, 복합업무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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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실시계획 인가 신청 마무리
3조5000억 원 투입, 2030년 준공
이번 협약에 따라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시행사를 선정한 다음, 12월 27일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해야 한다. 컨소시엄에는 메리츠증권 외에 DL이앤씨, 태영건설, 삼성증권, 유니퀘스트, JS산업개발, 씨에스프라퍼티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공사비 3조5000억원이 들어가는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은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시유지(20만6350㎡)에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관광·휴양시설, 복합업무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규모는 개발부지 기준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1.4배, 마곡 마이스 단지의 2.5배에 달한다.
준공 시점은 오는 2030년 하반기이며, 연면적 10만㎡ 규모의 컨벤션센터는 기부채납 후 5년간 민간이 운영을 맡는다. 센터 운영에는 미국 LA와 하와이,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 등 전 세계 도시에서 88개 컨벤션센터를 운영 중인 에이에스엠 글로벌, 독일 도이치메쎄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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