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송천 도암댐 방류량 유지 생물다양성 보호해야”

유주현 2023. 10. 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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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송천수계에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동물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도암댐의 방류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황 부회장은 또 박정호 케이에코 대표를 대신한 '송천수계 수생태계 실태와 활용 방안' 발표에서 "도암댐 하류 송천수계 38㎞일원에 972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중 원앙과 황조롱이, 소쩍새 수달, 어름치 등 천연기념물 5종과 삵, 담비, 묵납자루, 돌상어, 가는돌고기, 새미 등 멸종위기야생동물 8종 등 다수의 가치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도암댐에서 현 방류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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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주관 ‘송천수계 심포지엄’
수생태계 보전 활용방안 모색
▲ 정선군 송천수계 생태계 가치 포럼이 5일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안석균 정선군시설국장, 전홍표 정선군의원과 마을주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정선 송천수계에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동물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도암댐의 방류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정선군이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 부설 강원사회연구소가 주관한 ‘정선군 송천수계 생태계 가치 심포지엄’이 5일 정선 파크로쉬리조트&웰니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전영기 군의장, 전흥표 군의원, 안석균 정선군 시설국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황길순 한국수생태계복원협회 부회장은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보전의 방향’과 관련, “송천 상류에 도암댐이 형성돼 있어 댐 환경 변화에 따라 송천수계는 의존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지자체 노력도 중요하지만 환경부에서 수계별로 정책책 접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부회장은 또 박정호 케이에코 대표를 대신한 ‘송천수계 수생태계 실태와 활용 방안’ 발표에서 “도암댐 하류 송천수계 38㎞일원에 972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중 원앙과 황조롱이, 소쩍새 수달, 어름치 등 천연기념물 5종과 삵, 담비, 묵납자루, 돌상어, 가는돌고기, 새미 등 멸종위기야생동물 8종 등 다수의 가치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도암댐에서 현 방류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송천이 갖고 있는 가치를 조명하고 아름다운 환경과 공기, 물 등 자연환경을 잘 관리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소중한 담론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석균 군 시설국장은 최승준 정선군수를 대신해 “송천수계의 수생태계 건강성 유지 및 생물다양성 확보 등 환경적 가치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생태계 보전 활용 방안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주현

▶상보 10일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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