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김유정신인문학상에 박태양·박우나·정복연씨

김진형 2023. 10. 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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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문학촌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29회 김유정신인문학상에서 박태양씨의 '메리와 광복절'이 단편소설 부문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시 부문 당선작은 박우나(본명 박혜정)씨의 '새틴 스티치', 동화 부문은 정복연씨의 '장마가 끝났다'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김유정신인문학상은 소설 335편, 시 1110편, 동화 142편 등 총 1587편이 몰려 한국 문단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산실로 재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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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편 응모, 12일 춘천서 시상

김유정문학촌과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29회 김유정신인문학상에서 박태양씨의 ‘메리와 광복절’이 단편소설 부문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시 부문 당선작은 박우나(본명 박혜정)씨의 ‘새틴 스티치’, 동화 부문은 정복연씨의 ‘장마가 끝났다’가 각각 선정됐다. 지난 달 예심을 거쳐 최근 현장 본심을 진행한 결과다.

동화 부문에 선정된 정복연 작가는 2005년 시각 장애 판정을 받은 뒤, 한 쪽 청력만으로 화면 해설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글을 쓰고 있다.

올해 김유정신인문학상은 소설 335편, 시 1110편, 동화 142편 등 총 1587편이 몰려 한국 문단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산실로 재확인됐다. 소설 부문 상금은 1000만원, 시·동화 부문 상금은 300만원이다.

본심 심사위원은 소설 부문 한수산·김미월 소설가, 시는 이상국·고형렬 시인, 동화는 홍종의·한정영 동화작가가 맡아 진행했다. 예심은 소설 김기우·송지은 작가, 시 김창균·안주철 시인, 동화 정혜원 작가가 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다. 이날 김유정작가상 수상자인 임선우 작가와 김유정푸른문학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청소년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김유정백일장도 함께 개최된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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