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시티버스 도입 1년 이용객 12만명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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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권 해안도로를 달리는 강릉 관광시티버스가 도입 1년만에 이용객 12만명을 돌파하며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도입된 시티버스(Sea Tea)의 1년 이용객은 12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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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권 해안명소 접근성 향상
시 “노선 추가·투어버스 검토”
북부권 해안도로를 달리는 강릉 관광시티버스가 도입 1년만에 이용객 12만명을 돌파하며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도입된 시티버스(Sea Tea)의 1년 이용객은 12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9600명, 여름 성수기인 7~8월에는 월 평균 1만3000명까지 이용하는 등 북부권 해안명소 접근이 편리해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자차가 없는 젊은 세대들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티버스는 안목커피거리~주문진해변 편도 23㎞의 북부권 해안도로를 오가는 버스이다.
이처럼 시티버스 호응이 높아지자 일각에서는 정동진과 심곡, 금진 등 남부권 해안 및 명소 노선과 안반데기, 솔향수목원 등 내륙권 노선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또 시내버스 운행 형식의 시티버스가 아닌 권역별 관광코스 예약제 시티투어버스 도입 의견도 더해지고 있다.
관광객 이모(24·서울)씨는 “여러 곳을 거치는 일반 시내버스보다 관광명소만 들리는 전용 버스가 있다고 해 이용해봤는데 요금도 저렴하고 편리해서 좋다”며 “해안권 말고 오죽헌이나 월화거리, 솔향수목원 등 도심권 관광명소 전용 버스도 생겨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 예산 등의 문제로 당장 노선 신설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호응이 꾸준히 이어지면 폐선 노선 등을 활용해 노선을 추가하거나 투어버스를 도입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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