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보다 많이 뛴 ‘강철 엔진’, 토트넘 떠나는 분위기…주전→후보 전락, 이탈리아 명문이 노린다

박건도 기자 2023. 10. 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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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중원 공백이 예상된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5일(한국시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는 이적을 원한다. 겨울 이적시장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로 향할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호이비에르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26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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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큰 중원 공백이 예상된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5일(한국시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는 이적을 원한다. 겨울 이적시장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로 향할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호이비에르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26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시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중원 공백이 생길 위기다.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 파페 마타 사르(20)와 이브 비수마(26)는 각각 세네갈과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다. 최근 활약으로 보아 네이션스컵 차출이 매우 유력하다.

핵심 2인의 이탈에 이어 지난 시즌까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호이비에르까지 이적설에 휩싸였다. 호이비에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부동의 핵심 전력이었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사우스햄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145경기를 뛰었다. 부상 빈도도 적어 베스트 11 한 자리를 꾸준히 지켰다. 2022-23시즌 해리 케인(30, 현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출전 시간 토트넘 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 손흥민 보다 출전 시간이 많을 정도로 토트넘 중원의 핵심이었다.
▲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 손흥민 보다 출전 시간이 많을 정도로 토트넘 중원의 핵심이었다.
▲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 손흥민 보다 출전 시간이 많을 정도로 토트넘 중원의 핵심이었다.

신임 감독 체제에서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중원 조합을 찾았다.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주전 선수로 우뚝 섰다. 특히 비수마는 전술 변화와 함께 커리어 최전성기를 맞았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선발에서 밀린 호이비에르는 교체 자원으로 분류됐다.

때문에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달 초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방출 명단에 올랐음을 전했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된 바 있다.

심지어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호이비에르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졌다. 풀럼과 잉글랜드리그컵(EFL컵) 경기가 유일한 풀타임이었다. 6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출전 시간은 총 80분밖에 되질 않는다.

‘풋볼 트랜스퍼’는 “호이비에르는 이적에 열려있다”라며 “하지만 토트넘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기간 비수마와 파페 사르를 기용할 수 없을 것이다. 겨울 이적시장에 호이비에르의 대체자를 영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브 비수마가 토트넘 신형 엔진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한동안 토트넘 전력에서 이탈할 예정이다.
▲ 유망주 파페 마타 사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가 유력하다.
▲ 유망주 파페 마타 사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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