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SH수협은행장 목표한 지주사 전환 지지부진…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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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을 예고한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자회사 인수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Sh수협은행은 당초 상반기 자회사 인수를 목표로 했지만, 목표 시기를 올해 안으로 늦췄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특정 회사가 거론되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강신숙 행장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입장으로, 자회사 인수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올해를 목표로 자회사 인수를 위해 열심히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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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 목표로 올해 자회사 인수 추진 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지주사 전환을 예고한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자회사 인수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Sh수협은행은 당초 상반기 자회사 인수를 목표로 했지만, 목표 시기를 올해 안으로 늦췄다. 업계 안팎에서는 잠재 인수 매물로 웰컴캐피탈 등이 거론된다. Sh수협은행 측은 웰컴캐피탈 인수 등이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자회사 인수 의지에 대해서는 강력히 내비쳤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 연내를 목표로 자회사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당초 목표 시기는 올해 상반기까지였지만, 적당한 매물을 찾기 위해 기간을 늘렸다.
앞서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올해 초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지주사 전환'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강신숙 행장은 "올해에는 은행과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회사 인수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나 캐피탈사의 인수가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중앙회와 함께 금융지주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자회사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h수협은행은 금융지주 설립 추진을 위해 자회사 인수를 추진 중이다.
Sh수협은행은 자회사 M&A를 위해 앞서 강신숙 행장이 올해 초 밝힌 대로 자산운용사‧캐피탈사 등을 위주로 매물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위해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4월 M&A 자문사로 삼일PwC를 선정한 뒤, 매물 후보를 대상으로 실사 등 작업에 나섰다.
Sh수협은행이 자회사를 인수하고 나면 지주사 설립을 위한 수협법 개정도 추진해야 한다. 신용사업, 공제사업 등 금융사업을 분리해 지주사를 설립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Sh수협은행 측은 자회사 인수가 완료되고 나면 정부 등 대외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수협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Sh수협은행이 웰컴캐피탈을 인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웰컴캐피탈은 웰컴자산운용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자산운용사‧캐피탈사를 사들이는 것이 제일 큰 목표인 Sh수협은행 입장에서는 자산운용이 있는 웰컴캐피탈이 인수 대상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Sh수협은행 측은 이에 대해 선을 그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특정 회사가 거론되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강신숙 행장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입장으로, 자회사 인수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올해를 목표로 자회사 인수를 위해 열심히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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