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누드쇼 데뷔 성공적…블랙핑크 리사, 직접 무대 사진 공개까지 [MD이슈]
K-팝 아이돌 최초로 프랑스 성인 카바레 쇼 출연
블랙핑크 지수, 제니, 로제도 직접 관람하며 응원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리사가 프랑스 성인 카바레 쇼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리사는 5일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다. 이런 일이 가능하게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자리를 채울 사람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내게 연락 달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무대에 선 리사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겼다. 리사는 하얀 블라우스와 뿔테 안경 등으로 오피스룩을 선보였다. 그러나 레드립과 레드 네일로 포인트를 주며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의 분위기는 이내 반전됐다. 리사는 긴 머리를 늘어트린 채 비즈로 장식된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몸매를 과감히 드러냈다. 아찔한 은색 하이힐을 착용해 각선미 또한 과시했다.
또 다른 사진 속 리사는 은색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짧은 핫팬츠와 운동화를 매치, 스포티한 매력을 뽐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반짝이는 화려한 브라톱을 착용해 파격적인 노출을 잊지 않았다. 리사는 환하게 미소 지으며 무대 위 자신을 만끽하는 듯하다.
리사의 란제리와 가터벨트 차림도 공개됐다. 흑백 사진 속 리사는 강렬한 눈빛과 뇌쇄적인 표정으로 자신의 섹시함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K-팝 아이돌 블랙핑크라고는 믿기지 않는 노출 수위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리사는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K-팝 아이돌 중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에 출연한 것은 리사가 처음이다.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아트 누드쇼로, '물랑루주(Moulin Rouge)', '리도(Lido)'와 함께 파리 3대 카바레 쇼로 꼽힌다. 1951년 알랭 베르나당(Alain Bernadin)에 의해 시작돼 올해 72주년을 맞이했다.
여성과 여술을 주제로 한 공연이지만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선정적인 의상 혹은 나체로 진행된다. 이 때문인지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의 쇼걸이 되기 위해서는 창설자 알랭 베르나당(Alain Bernardin)이 세운 적나라한 신체 기준에 부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우려와 비난이 쏟아졌지만 리사는 굴하지 않았다.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관련으로 보이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공연을 하루 앞두고는 "드디어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못 기다리겠다. D-1, 곧 만나(Can't wait for this to finally happen! D-1 See you soon)"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리사의 첫 공연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출연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확산됐다. 리사와 여성 출연진들은 모두 화려한 색깔의 단발 가발을 착용했다. 그러나 리사는 다른 출연진들과는 달리 홀로 상의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면서 리사의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출연 관련 논란은 다시 한번 불타올랐다.
그러나 블랙핑크 로제와 지수, 제니는 이 같은 각종 논란에도 개의치 않고 직접 공연장을 방문해 리사를 응원했다. 리사는 "첫 쇼 응원하러 와줘서 고마워. 럽유"라는 글과 함께 로제와 지수가 선물한 커다란 꽃다발을 인증하며 화답했다. 로제, 지수 그리고 스페인 출신 가수 로살리아와 함께 찍은 사진도 덧붙였다.
한편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8월 데뷔해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뚜두뚜두 (DDU-DU DDU-DU)', '마지막처럼', '포에버 영(Forever Young)',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한 만큼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리사의 해외 에이전시 500억 러브콜설, 제니와 지수의 1인 기획사 설립설, 로제의 재계약설 등 각종 '설'만이 무성한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협의 중"이라며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