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

신웅진 2023. 10. 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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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포세에게 노벨 문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림원은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들을 표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포세는 "압도됐고 다소 겁이 난다"며 "이 상은 다른 고려 없이, 다른 무엇보다도 문학이기를 목표로 하는 문학에 주는 상이라고 여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포세는 북유럽권에서는 널리 알려진 거장으로 그의 희곡들은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오르며, '인형의 집'을 쓴 헨리크 입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입니다.

포세에게는 상금 천100만 크로나, 우리 돈으로 약 13억5천만 원과 메달, 증서가 수여됩니다.

노벨상은 오늘 문학상에 이어 내일은 평화상, 오는 9일에는 경제학상 수상자 발표가 남았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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