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오염수 2차 방류...우리 검토팀, 모니터링 진행"
정부는 일본이 오늘(5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한 것에 대해 국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확인과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일일 브리핑에서 도쿄전력이 2차 방류를 시작한 이후 우리 검토팀도 방류 데이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도쿄전력이 방류 전인 어제(4일) 상류 수조에서 채취한 시료 분석 결과는 희석 후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리터 당 63~87베크렐로, 배출기준인 1,500베크렐 미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또, 2차 방류가 도쿄전력 계획대로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합니다.
정부 측 전문가 파견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앞선 파견처럼 IAEA 현장사무소와 원전 시설 방문, IAEA 측과 화상회의 등의 활동이 이뤄집니다.
박 차장은 전문가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사전에 일정 등을 공개하지 않고, 현지 활동이 끝난 뒤에 결과를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한국어 정보 제공이 다소 부실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차나 내용 구성 등에 있어 좀 부족한 것은 정부도 느끼고 있다면서 시찰단이 2주마다 한 번씩 현지에 가고 있기 때문에 비공식적 또는 직·간접적 여러 방식으로 의견 표명을 해볼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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