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하키, 4강서 일본 꺾다…9년 만에 금메달 도전

김민소 기자 2023. 10. 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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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하키가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일본과 4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한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아시안게임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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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아웃에서 4-3으로 승리
여자 하키 대표팀 강진아. /로이터 뉴스1

한국 여자하키가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일본과 4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는 7일 한국 대표팀은 개최국인 중국을 상대로 결승전을 치른다.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한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아시안게임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이날 1쿼터에서 서정은(아산시청), 3쿼터에서 박승애(kt)가 득점하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다 4쿼터에 고바야카와 시호에게 한 골을 내줬고, 경기 종료 1분가량을 남기고 오이카와 시호리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슛아웃에서 3-3으로 맞서던 한국은 조혜진(아산시청)의 득점으로 4-3을 만들었다. 이후 김은지(평택시청) 골키퍼가 일본 스즈키 미유의 슛을 막아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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