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AG] ‘왕시유 위닝 레이업’ 중국, 접전 끝에 일본 제압하고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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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접전 끝에 일본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5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74-72로 승리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중국은 2연속이자 통산 7번째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25년 만에 금메달을 노렸으나 중국에 막혀 은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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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5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74-72로 승리했다.
왕시유(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결정적인 위닝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리멍(1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리유에루(1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도 돋보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중국은 2연속이자 통산 7번째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중국이 잡았다. 황시징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한쉬와 리멍도 득점을 올렸다. 일본이 카와이 마이와 타카다 마키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이번엔 리유에루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리멍이 중거리슛에 이어 외곽포를 꽂은 중국은 26-16으로 앞서 갔다.
그러나 2쿼터 일본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히라시타 아이카에게 순식간에 3점슛 2방 포함 연속 8점을 헌납했다. 중국은 리멍과 리위안의 공격으로 맞받아쳤지만 오코예 모니카와 아카호 히마와리에게 실점했다. 카와이에게 득점 인정 반칙까지 내준 중국은 45-40으로 점수차가 좁혀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중국은 한쉬가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지며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일본이 타카다를 앞세워 다시 추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리유에루가 골밑 공격을 성공시켰고, 왕시유는 중거리슛을 집어넣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7-51, 여전히 중국의 리드였다.
중국의 진짜 위기는 4쿼터에 찾아왔다. 토도 나나코와 타카다에게 잇달아 실점한 것. 중국은 리유에루의 득점으로 한숨 돌렸지만 아카호와 카와이에게 점수를 내주며 결국 동점(65-65)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자국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중국의 의지는 강했다. 왕시유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리위안이 중거리슛을 꽂았다. 이후 하야시 사키에게 외곽포를 맞으며 또 한번 동점이 됐지만 왕시유가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위닝 레이업을 성공, 접전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한편, 일본은 하야시(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타카다(13점 8리바운드)가 분투했지만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25년 만에 금메달을 노렸으나 중국에 막혀 은메달에 머물렀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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