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2045년 탄소중립 달성”…로드맵 공개

이재덕 기자 2023. 10. 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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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친환경 선박 도입
2035년엔 무탄소 해운 전환
화물차량의 전기차 운영 확대
현대글로비스는 5일 탄소중립 전략 등을 담은 ‘현대글로비스 넷제로 스페셜 리포트’를 공개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전문 기업 현대글로비스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 등을 담은 ‘현대글로비스 넷제로 스페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스코프1, 2 기준)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국제해사기구(IMO) 규제보다 5년 빠른 해운사업 탄소중립 △운송 전 과정에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 △협력사에 친환경 밸류체인 확대 △고객 탄소중립 지원 등을 내세웠다.

이에 탄소중립 시점을 정부의 국가 탄소중립 목표인 2050년보다 5년 앞당긴 2045년으로 잡고 전사적인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먼저 해운 부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한 탄소 배출 감축을 실시한다. 2024년부터는 해운사업에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 자동차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을 도입하고, 2035년 무탄소 선박으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차량에 대한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화물차량을 도입해 점진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2026년 전기트럭 및 수소화물트럭 등 친환경 차량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며 2030년 국내용 전 업무차량의 친환경차 전환을 추진한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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