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 실은 15톤 트럭 돌진…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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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에서 15톤 화물 트럭이 조립식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트럭이 들이받은 조립식 건물은 정선군이 주정차 단속을 위해 교통관리사업소 교통 통제 사무실로 쓰던 곳으로, 당시 사무실에는 직원 3명이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공무직 직원 28살 A 씨가 숨졌고, 트럭과 함께 하천으로 떨어졌던 38살 B 씨도 2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당시 화물 트럭은 석회가루를 싣고 운행 중이었으며, 60대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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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정선에서 15톤 화물 트럭이 조립식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직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G1 방송 정창영 기자입니다.
<기자>
속도를 줄이지 못한 화물 트럭이 그대로 건물로 돌진합니다.
현장 일대는 뿌연 연기로 뒤덮였고, 트럭은 하천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조윤성/주민 : 꽝 소리가 나서, 천둥 치는 그런 소리가 나서 나와 보니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 있더라고요. 저쪽 난간으로 뛰어내려서 경찰 한 분하고 같이 (피해자를) 옮겨서….]
트럭이 들이받은 조립식 건물은 정선군이 주정차 단속을 위해 교통관리사업소 교통 통제 사무실로 쓰던 곳으로, 당시 사무실에는 직원 3명이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공무직 직원 28살 A 씨가 숨졌고, 트럭과 함께 하천으로 떨어졌던 38살 B 씨도 2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다른 직원 39살 C 씨는 허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화물 트럭은 석회가루를 싣고 운행 중이었으며, 60대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교통통제소가 있었던 자리입니다. 사고 이후 교통통제소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지금은 트럭에서 나온 석회가루만 뿌옇게 내려앉았습니다.
경찰은 음주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트럭이 인근 민박집을 1차로 충격한 뒤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밀렸다는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락춘 G1 방송, 화면제공 : 정선군청·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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