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어 영국도 빅테크 칼날···아마존·MS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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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70~80% 점유율을 차지하는 미국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심층 조사에 착수한다.
75억 파운드(약 12조 원)에 이르는 영국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과 MS의 점유율은 70~80%에 달하며 구글이 5~1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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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MS 점유율 70~80%
영국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70~80% 점유율을 차지하는 미국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심층 조사에 착수한다.
5일(현지 시간)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성명을 내고 “클라우드 시장은 소셜미디어(SNS)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모델까지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뒷받침한다.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면에서 효과적인 경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 기간은 통상 18개월이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 규제기관 오프콤의 요청에 따라 아마존·MS 등 주요 업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프콤은 이들 업체를 1년간 조사한 결과 “영국 기업들이 다양한 공급자를 이용하거나 공급자를 바꾸기 어렵게 한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말했다. 해당 증거로는 데이터 이동 시 비용, 상호 운용성의 부족, 단일 공급자 이용을 유도하는 할인 등을 들었다. 75억 파운드(약 12조 원)에 이르는 영국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과 MS의 점유율은 70~80%에 달하며 구글이 5~10%를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 경쟁당국 역시 6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다양한 관행이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며 향후 조사를 개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U 경쟁당국 역시 다국적 기업의 독점 문제에 칼을 빼들고 MS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들여다보고 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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