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주윤발·판빙빙이 사망‧실종설에 대처하는 자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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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윤발과 판빙빙이 같은 날 사망설과 실종설 등 각종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5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둘째 날, 부산을 찾은 대륙의 두 슈퍼스타가 영화제의 이슈를 견인하다시피 했다.
이처럼 주윤발과 판빙빙이 자신을 둘러싼 이슈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명에 나선 가운데, 두 사람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각각 신작 '원 모어 찬스'와 '녹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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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강효진 기자] 배우 주윤발과 판빙빙이 같은 날 사망설과 실종설 등 각종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5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둘째 날, 부산을 찾은 대륙의 두 슈퍼스타가 영화제의 이슈를 견인하다시피 했다.
주윤발은 5일 오후 12시 부산 KNN시어터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그의 영화 인생에 대해 다양한 질문이 이어진 가운데, 해외 언론에서 주윤발이 투병 중이라는 가짜 뉴스가 나돈 일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이어졌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건강하게 참석한 주윤발은 "아프다고 한 게 아니라 아예 제가 죽었다고 가짜 뉴스가 떴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이라 저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사실 사람이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제일 중요한 것이 취미를 찾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11월 19일 홍콩에서 하프마라톤을 뛸 것이다. 내일 오전에도 부산에서 연습을 할 것이다. 그 때 마라톤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뛰다가 죽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마라톤에 푹 빠진 일상을 전하며 건강상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간접 해명하는 동시에 유머러스함까지 뽐낸 것.
반면 판빙빙은 탈세 논란 이후 오랜 공백기에 잠적설, 사망설, 실종설 등 다양한 의혹에 휩싸였던 시간에 대해 비교적 조심스럽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판빙빙은 오랜 공백기 끝에 선보인 새 영화 '녹야'가 갈라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부산을 찾았다. 그는 '녹야'를 선택하기까지 보냈던 시간에 대해 "연기자는 때로는 시간을 가지고 자신을 침착하게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하다. 한 7~8편 정도의 영화를 찍었으면 몇년 정도는 휴식할 시간도 필요하고 새로운 스토리나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제 주윤발 님이 수상하셨는데, 만났을 때 느낌이 새로웠다. 1979년부터 영화를 시작하셨는데 그 분도 연기 경력을 보면 1년에 8~9편 찍기도 하고 나중엔 시간 조절하며 자기 인생 경험을 쌓아가는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인간의 생명 주기와 마찬가지로 인생의 스토리나 삶의 기복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그런 기복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런 생활을 통해 콘텐츠를 더 쌓아갈 시간이 아닌가 싶다"며 "저도 몇년동안 좀 더 스스로를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고를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눈으로 다른 인생 바라보고 다른 스토리 생각하고 또 다른 인물들을 만나고 느낌을 쌓아갔다. 그런걸 통해 인생을 새롭게 대할 힘을 쌓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평생동안 제가 잘 추구해야 할 일이 있다. 공백기에 영화를 많이 봤고 영화인들과 교류를 많이 했다. 영화와 관련된 수업도 많이 받았다. 예전에 시간 없어서 할 수 없었던 일을 하며 제 인생의 경험을 축적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판빙빙은 "'녹야'란 시나리오를 받았을때 감동적이었다. 감독님의 설명 들으며 주영과 저의 역할이, 여성이 여성을 서로 구제하는 것이 매우 이끌렸고 감동적이었다. 몇 년 동안 제가 가진 개인적 사건과 스토리가 여기에 나온 역할이 잘 매치되는 거 같고 저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좋은 역할이나 스토리는 늘 매력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백기 동안 배우로서 개인적인 경험을 축적하며 내실을 다지는데 힘썼다는 점을 강조하며, 개인적인 '사건' 이후 '녹야' 속 캐릭터에 이같은 어려움을 녹여냈다는 뉘앙스로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주윤발과 판빙빙이 자신을 둘러싼 이슈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명에 나선 가운데, 두 사람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각각 신작 '원 모어 찬스'와 '녹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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