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찾은 김건희 여사 "동물복지 헌신과 노고에 감사"…'갈비 사자'에 먹이도 줘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동물복지 우수 동물원인 충북 청주동물원을 방문, 갈비사자 ‘바람이’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2023.10.5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05/kado/20231005205405035gtch.jpg)
김건희 여사는 5일 오후 충북 청주동물원을 찾아 동물복지 증진에 앞장서는 동물원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인간과 야생동물의 공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해 야생동물의 구조 및 치료·재활 현황을 둘러보며 제대로 먹지 못해 일명 ‘갈비 사자’라는 별칭을 얻게 된 숫사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었다.
청주동물원은 최근 ‘갈비 사자’를 데려와 ‘바람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야생동물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사육시설을 개선하고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버려진 동물의 보호·치유에 애쓰는 등 동물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김 여사는 동물복지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청주동물원의 활동 현황을 청취하는 한편 야생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노력 중인 수의사와 동물복지사 등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동물 존중을 위한 인식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바람이’를 비롯해 청주동물원의 모범적인 사례가 널리 확산되기 바란다.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2월14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언급하며 “동물원·수족관 허가제와 야생동물 전시금지 등 동물복지 개선이 이뤄지게 되어 다행”이라고 했다. 국정과제 일환으로 개정된 이 법률은 동물원과 수족관을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고 보유동물에게 고통·공포·스트레스를 가하거나 동물원 소재지 외로 이동해 전시하는 등 동물복지를 저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동물복지 우수 동물원인 충북 청주동물원을 방문, 갈비사자 ‘바람이’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2023.10.5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05/kado/20231005205406724iyau.jpg)
김 여사는 청주동물원에서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참여했다.
김 여사는 최근 청주동물원으로 이사온 바람이가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하다. 기적을 이룬 것 같다”고 했으며, 먹이주기를 통해 바람이의 건강 상태를 조사하는 과정에도 참가했다.
또한 산양 사육장을 찾아 천연재료로 제작된 행동풍부화 놀이기구를 히말라야 타알(산양의 일종)에게 던져주고, 웅담 농가의 철창 속에서 고통받다 구조된 사육 곰의 먹이활동과 도심에서 구조된 붉은여우의 적응 훈련도 참관했다.
김 여사는 “청주동물원이 인식 개선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고 “특히 이곳을 찾는 아이들이 청주동물원의 노력의 결과를 보고 느끼며 동물복지와 동물존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청주동물원을 찾은 지역주민들은 이날 김 여사와 반갑게 인사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용산 대통령실은 전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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