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갯골 자연휴양림’ 11월 개장

최승현 기자 2023. 10. 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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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동·오토캠핑장 등 갖춰
이달 지역민 대상 부분 개방

강원 인제군은 6일 인제읍 남북리 일원에 조성한 ‘인제 갯골 자연휴양림’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인제군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119억원을 들여 남북리 일원에 산림과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휴양림을 조성했다.

인제 갯골 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22동 27실을 비롯해 오토캠핑 25면, 캠핑센터 1동 등 숙박 편의시설과 잔디광장·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인제군은 10월 한 달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제 갯골 자연휴양림’을 부분 개방하고, 다음달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예약은 이용 희망일 전월 ‘숲나들e’ 통합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숙박시설 사용료는 하루 6만∼15만원, 야영장은 3만∼4만5000원이다. 인제 주민은 이용 예정일 전월 1일부터 3일까지 시설물 50%에 한해 우선 예약할 수 있다. 사용료도 30% 감면받을 수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갯골은 인제읍 시가지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수월하다”며 “향후 녹색 자금과 국비를 확보해 휴양림 내에 무장애 숲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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