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제친 토종 AI스타트업, 허깅페이스서 LLM 세계 1위

최태범 기자 2023. 10. 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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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LLM 리더보드는 전세계 500여개의 오픈소스 생성 AI 모델들의 성능을 평가해 순위를 공개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챗GPT 3.5 모델을 누르고 전 세계 1위를 차지해 주목받았으며 지금은 1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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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교육기술 기업 뤼이드가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거대 언어 모델(LLM) 리더보드' 평가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 AI 모델로 74.07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오픈 LLM 리더보드는 전세계 500여개의 오픈소스 생성 AI 모델들의 성능을 평가해 순위를 공개한다. 평가 지표는 과학 추론 능력, 상식 능력, 종합적 언어 이해 능력, 환각현상 방지 등 4가지다.

뤼이드는 4가지 지표에서 고른 고득점을 얻어 종합 점수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2위는 대만 항공우주 회사, 3위 중국 알리바바와 서북공업대(Northwestern polytechnical university) 연합 모델보다 높은 점수다.

리더보드는 상시 오픈 상태다. 참가 기업이나 개인이 자체 LLM을 제출하면 평가 후 바로 리더 보드가 갱신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챗GPT 3.5 모델을 누르고 전 세계 1위를 차지해 주목받았으며 지금은 14위를 기록 중이다.

뤼이드는 지난달 처음으로 제출한 모델이 73.69점을 기록해 세계 2위에 올랐다. 한 달여 만에 새로 제출한 모델이 74.07점으로 1위에 올랐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교육 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AI 기술 기업으로서 LLM 학습 능력과 튜닝 기술이 세계 선두에 있음을 증명했다"며 "교육 학습 AI 운영으로 축적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파인튜닝 기술과 좋은 시너지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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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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