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끝나도 기싸움은 계속…16기 영숙 "이미 슈퍼히로인" 맞네[이슈S]

유은비 기자 2023. 10. 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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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나는 솔로 방송 장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나는 솔로' 16기 최종 선택이 끝난 가운데 영숙을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상철과 '조련 케미'로 때로는 '빌런'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영숙을 향한 논란이 종영 후에도 이어지며 '나는 솔로'의 히로인임을 증명하고 있다.

4일 밤 ENA, SBS Plus '나는 솔로' 최종화 방송이 끝난 후 '촌장엔터테인먼트' 채널에서 16기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에는 옥순, 영호를 제외하고 총 10명의 출연진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초 불참은 선언한 영숙은 뒤늦게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종화 방송 전 영숙은 단체 라방 불참을 알리며 "오늘 4일 수요일 밤 12시 40분 라방 켜요. 제가 큰 거 하나 드릴게요. 내일 만나요 굿나잇"이라는 글을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송 내내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상철과 커플 발표 혹은 불화설이 일었던 옥순 저격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 출처| 영숙 인스타그램

그러나, 이날 영숙은 단체 라이브 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영숙은 개인 라이브 방송을 켜고 "원래 나 안 오는 걸로 되어있는데 제작진분들 상철한테 배웠는지 아주 집요하다. 이제 막 여기에 도착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마지막이 이것인 것 같다. 연휴 때 안 한다고 하는데 계속 전화 왔다"라며 라이브 방송 깜짝 참석을 알렸다.

이어 단체 라이브 방송에서 영숙은 "원래 계획이 없었는데 제가 너무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사랑을 받아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제가 받은 사랑에 대해서 직접 여러분들에게 얼굴을 뵙고 인사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뵈러 왔다"라고 참석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내가 내 모습을 보면서도 불편했다"라고 반성하며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한 번의 실패자인 저를 따뜻한 사랑으로 녹여주셔서 감사하다. 지금 여기에 모일 수 있었던 건 시청자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생긴 기적이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영숙은 불화설에 휩싸였던 옥순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옥순은 라이브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광수는 이에 대해 "아직은 마음이 불편하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서 참석하지 못한 것 같다"라고 밝힌바.

영숙은 "옥순 언니가 올 거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다"라며 "방송 보면 알다시피 나랑 사이가 돈독하고 괜찮았는데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냥 보면 풀면 되는 거니까 기대하고 왔는데 안 오셔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 \'나는 솔로\' 16기 영숙. 출처| 영숙 SNS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에도 옥순의 행동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자신의 발언 중 순자가 웃자 왜 웃냐며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던 영숙의 행동에 대해 "웃지도 못하나. 비웃은 것도 아니고 참 어이가 없다"라는 댓글이 이어지자 영숙은 "주인공인데 몰랐나요?"라고 답글을 남기며 기 싸움을 이어갔다. "너무 주인공 되고 싶어 하는 거 같다. 그래서 마지막에 등장한 것 같다"는 댓글에도 "이미 슈퍼히로인이다. 주인공 했다"라고 답했다.

사실 '슈퍼히로인'이란 표현은 '나는 솔로' 16기 첫 회에 이미 등장했다. 마치 이 모든 야단을 넌지시 스포일러하는 듯 제작진이 영숙의 등장신에 "슈퍼히로인의 재림"이란 자막을 달아뒀던 것. 실제로 영숙은 러브라인, 가짜뉴스 소동, 데이트 중단사태 등 대환장 사태를 불러온 이슈마다 중심에 있었고, 한밤중의 발레, 마지막 외침, 절절한 고백까지 '나는 솔로' 16기에서 막강한 분량을 책임지며 맹활약했다.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라이브 방송 관련 갑론을박, 누리꾼과 설전, 기싸움이 이어지며 영숙 화제몰이가 계속되는 분위기다. 그는 "옥순 언니 없는데 굳이 왜 이야기 꺼내서 분위기 갑분싸 만드냐"는 누리꾼의 댓글에는 "궁금해하지 않았냐. 말 안 하면 안 한다 난리, 말해주면 한다고 난리. 어떻게 해야하냐"라고 설전을 이어갔다.

"영숙 지금 라방 2부 하느라 댓글 못 지우니까 찐 댓글 다 본다. 내일 되면 다 없어진다"라는 악플에는 "말 가려가면서 하시라. 관종도 도가 넘는다. 얼굴 내놓고 여기까지 와서 뭐 하냐"라며 일침하는 등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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