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노벨문학상에 노르웨이 욘 포세

김유태 기자(ink@mk.co.kr),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3. 10. 5. 20: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유럽 대표 희곡작가 수상

현대인의 가족과 소통 그려

욘 포세
올해 노벨의 뮤즈는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64)를 선택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5일 스톡홀름 현지에서 2023년 노벨상 문학 부문 수상자로 희곡작가 욘 포세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욘 포세는 한국에선 생소한 이름이지만 북유럽권에선 지난 10년간 노벨상 후보로 불려왔다. 포세의 작품은 대부분 희곡이며, 그가 창조한 무대에 선 인물은 주로 가족과 인생의 보편적 모순의 주인공들이다. 한국에 출간된 번역작으로는 ‘3부작’, ‘보트하우스’, ‘가을날의 꿈’, ‘아침 그리고 저녁’, ‘저 사람은 알레스’ 등이 있다. 정민영 한국외대 교수는 “포세의 작품은 평범함과 보편성을 통해 우리의 삶을 다시 한번 성찰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현대 연극을 이끄는 욘 포세의 작품은 유럽에서만 900회 이상 공연됐다. 상금은 1100만 크로나(약 13억44600만원)이며, 노벨상 시상식은 12월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