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하다 물 튀어 시비…동네 주민에 도끼 휘두른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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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박대준 기자 = 세차를 하던 중 지나가던 주민과 시비가 붙어 도끼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형사 입건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동네 주민에게 도끼를 휘두른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5시 50분께 시흥시 자신이 일하는 회사 앞에서 30대인 B씨와 말다툼을 하다 도끼를 한 차례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다.

당시 A씨는 세차를 하고 있던 중 마침 옆을 지나던 B씨에게 물이 튀면서 서로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후 A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회사에서 도끼를 가지고 나와 B씨에게 휘둘렀다.

다행히 B씨가 뒤로 물러서며 도끼를 피해 부상은 입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