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서 화재…거주자 2명 발코니 건너 대피

박미라 기자 2023. 10. 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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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까맣게 탄 아파트 내부.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자 엄마와 아들이 발코니를 통해 옆집으로 이동해 무사히 대피했다.

5일 오전 8시쯤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집 내부에 있었던 모자는 화재로 검은 연기가 집안에 가득차자 발코니로 이동한 뒤 창문을 통해 옆집으로 대피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불은 소방서 추산 1500만원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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