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등·하교 ‘안전 UP’ 통학여건 개선 나선다 [꿈꾸는 경기교육]
도교육청, 지자체와 협력, 순환버스 시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하 등·하교를 위해 통학 여건 개선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통학차량 임차운영비 지원단가 현실화와 통학차량 지원 확대 등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도교육청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통학차량 임차운영비 지원단가를 현실적으로 개선한다. 이를 위해 2024년부터 통학차량 임차 운영에 필요한 실비 전액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학교 소유의 자체 통학차량의 운영비도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10% 인상된 금액을 보전하는 한편 노후한 통학차량의 전기자동차 교체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인근 여러 학교 학생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을 위해 전국 교육청 중 최초로 지자체와 협력하는 한정면허 순환버스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정면허 차량은 일정 자격을 갖춘 업체가 학생통학을 목적으로 등·하교 시간에만 운행하는 것으로, 교육청에서 이용 학생과 운행노선 등을 정하고 지자체가 업체를 공모·선정한다. 양자 간 협약체결을 통해 시행하며, 운영비도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 부담한다. 2024년부터 한정면허 통학차량을 시범 운영하고 점차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인건비·유류비 상승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버스운송업체의 차량 감차·운전원 이직 등으로 큰 폭으로 오른 통학 차량 임차계약 단가로 차량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추경 예산을 확보해 △유치원 62개원 △초등학교 124개교 △중학교 16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 204교에 43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김영훈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지자체, 도의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다양한 통학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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